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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목소리로 팬들을 사로잡다”국내 최고의 카르멘,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안양대 교수
  • 안양대학교 홍보실 제공
  • 승인 2019.11.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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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총장 장병집 박사) 성악과 추희명(메조소프라노) 교수가 지난 11월 16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카르멘’의 카르멘 역을 맡아 공연했다.

조르주 비제(Georges Bizet)의 걸작 오페라 ‘카르멘’은 스페인 남부를 배경으로 치명적인 매력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하사관 돈 호세의 탐욕적인 사랑과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도니제키의 ‘사랑의 묘약’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자주 무대에 올려지는 세계적 명작이다.

능수능란한 연기와 변화무쌍한 가창력으로 소화해야 하는 카르멘 역을 한국을 대표하는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 교수와 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카르멘으로 각광 받고 있는 주세피나 피운티(Giuseppina Piunti)가 맡았다. 

추 교수는 뉴욕 푸치니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링컨센터, 앨리스 튤리홀 등 미국을 중심으로 수십 회의 공연에 출연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귀국 후 세종문화회관의 공개 오디션에서 카르멘으로 발탁돼 큰 호평을 받으며, 추희명=카르멘’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카르멘 역을 많이 맡았고, 카르멘으로 대표될 만큼 그 역에 부합하는 독특한 목소리뿐만 아니라 음악 팬들을 사로잡는 매너와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피운티 또한 밀라노의 스칼라극장과 로마 오페라극장, 나폴리의 산카를로극장 등 이탈리아의 주요 극장은 물론 해외 극장들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스타급 성악가다. 

'돈 호세' 역으로 테너 세르지오 에스코바르가, 그리고 '에스카밀료' 역에 베이스 엘리아 파비왕과 우주호가 맡았으며 알베르토 베노네시가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았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천재적인 무대디자이너 ‘자코모 안드리코’의 무대디자인과 연출의 마법사로 불리는 세계적인 연출가 ‘잔도메니코 바카리’의 연출이 함께 어우러져 세련되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추 교수는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성악과를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시 동아음악콩쿠르 등 각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링컨센터, 앨리스튤리홀 등 미국을 중심으로 수십 회 콘서트와 독창자로 활동했다. 

귀국 후 2000년 세종문화회관 제1회 공개 오디션을 통해 오페라 카르멘의 카르멘역으로 발탁되어,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이를 시작으로 국립오페라단과 오페라 ‘카르멘’에서 카르멘 역을 밭았으며, ‘피가로의 결혼’에서 케루비노 역을 맡는 등 각 공연에 수십 차례 출연했다. 특히 카르멘 역은 그녀만의 유연한 음색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로지나 역은 메조 소프라노로서 첫 주역을 맡아 국내 오페라사(opera史)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다. 

이 밖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 국립오페라단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케루비노 역,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니클라우스 역을 맡아 공연한 프리마돈나로서 싱가포르의 국립오페라단에 한국 오페라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에 대해 추 교수는 “감사하게도 저명한 음악 평론가분들이 후하게 평을 잘해 주신다”며 겸손함을 나타냈지만 “카르멘에 대해서 만큼은 ‘검증된 가수’라는 평이 많고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다”고 말해 실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함께 보였다.

안양대학교 홍보실 제공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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