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언교회협의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는 지난 11월 12일 서울신대 성결인의집 존토마스롤에서 제48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 서울신학대학교 대회를 열고 웨슬리의 성결복음을 재조명했다.

‘성령신학 창시자 웨슬리와 성결복음’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선교대회는 기감, 기성, 예성, 나성, 구세군 등 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서울신대 재학생들도 참여하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대회 사회는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청주신학교 교장), 기도는 지도위원 주삼식 목사(성결대 전 총장), 성경봉독은 실무총무 한철희 목사(서천제일감리교회), 찬양은 서울신대 신대원 카도쉬찬양대, 설교는 전 대표회장 김철한 목사(경기연회 전 감독)가 했다. 

김 목사는 베드로전서 1장 15절부터 16절을 본문으로 ‘백합꽃을 피게 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말씀과 기도로 성령의 사람이 되면 성결의 가시밭에 백합화를 피울 수 있으며, 부흥은 일어나는 것”이라며 “성결의 향기를 발하는 웨슬리언이 되자”고 강조했다. 성결교단의 로고 가시밭에 백합화는 거룩한 성결의 꽃을 피우라는 의미이다.

이어 협동총무 조한근 교수(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교무처장)의 주도로 참석자 전원이 기립하여 ‘웨슬리언 교회 협의회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지도위원 황덕형 서울신대 총장은 환영사를 전했다. 

황 총장은 환영사에서 “웨슬리신학의 액기스인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을 기치로 서울신대가 세워졌다”며 “작금의 현대사회는 현재 사중복음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서울신대가 일조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이 웨슬리신학과 사중복음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세계를 변화시켜서 하나님께서 큰 영광 받으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뒤이어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김동진 총장과 나사렛대학교 김경수 총장이 축사, 예성 증경 총회장 나세웅 목사가 축도했다. 

한편 협의회는 미국 L.A협의회, 아틀란타협의회, 뉴욕협의회, 라스베가스협의회, 캐나다 토론토협의회, 일본 동경 협의회 등 세계 대도시에 지부를 설립했다.  

협의회는 오는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유성계룡스파텔에서 제7차 송년회를 개최하여 올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2020년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L.A 월셔연합감리교회와 프라자호텔에서 제5차 웨슬리언세계지도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지현 부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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