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지난 11월 8일 인천 송현교회(조광성 목사)에서 갑자기 서거한 증경 총회장 장자천 목사(신생교회 원로)의 천국환송예배(장례예식)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장으로 거행했다. 

향년 87세인 고(故) 장자천 목사는 갑자기 발병한 11월 1일 가슴통증으로 병원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했다. 

고(故)인은 1933년에 북한에서 출생했으며, 남한으로 월남하여 서울신학대와 연세대 교육대학원, 아세안연합신학대학교 대학원 등을 졸업했다. 

시흥중앙교회, 서울중앙교회, 이리 삼광교회, 송현교회 등에서 목회했으며 은퇴 후 신생교회를 개척하였고, 1995년 제50회 교단총회장과 교단유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최근에는 증경 총회장회 회장을 역임했다.

교단에서는 전북지방회장, 인천서지방회장, 서울신대 재단이사와 후원회장, 총회 선교부장, 총회 고시위원, 목회신학연구원 운영위원장, 교단 장학위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제50회 총회장으로 헌신했다, 교계에서는 인천기독교연합회 총회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자랑스런 기독인 대상을 수상했다.

천국환송예배 집례는 조광성 목사(송현교회)가, 기도는 부총회장 정진고 장로(신광교회), 성경봉독은 서기 이봉조 목사(김포교회), 설교는 총회장 류정호 목사(백운교회)가 했다. 

총회장 류 목사는 설교에서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부터 18절을 본문으로 ‘부활의 소망’이란 제목의 말씀에서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죽은 자가 먼저 일어난다”면서 “고(故) 장자천 목사님도 살아있는 자보다 먼저 일어날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서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약력 소개, 증경 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조사를 했으며, 송현교회 찬양대가 조가를 부르고, 고별묵념, 유족인사가 있은 후 송영진 목사(고인의 아들)가 인사 및 광고, 증경 총회장 주남석 목사가 축도했다.  

박지현 부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