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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예수의 복음사역(7)
  • 김영한 교수(숭실대 명예교수)
  • 승인 2019.10.30 17:04
  • 호수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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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III. 가르침

2) 성령 안에서 옛 계명의 내면적 역동화 

(1) 율법 폐기 아닌 율법의 역동적 완성

신약시대에 들어와 사도 바울은 로마시대에 유행한 동성애 행위에 대하여 언중히 금기하고 있다. 그는 그 시대의 동성애자들이 “부끄러운 욕심”으로 행하며 “역리로”(παρὰ φύσιν, para phusin) 여자나 남자를 성행위 대성으로 쓴다고(롬 1:26절)하면서 이들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을 경고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의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하기를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고전 5:9절)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고 쓰고 있다. 여기서 탐색하는 자(말라코이, malakoi)는 동성애 성관계에서 여자 역할 하는 자, “남색하는 자”(아르세노코이타이, arsenokoitai)는 남자 역할하는 자를 가르킨다. 이렇게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 신약성경은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예수께서는 율법에 대한 그의 입장을 천명하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마 5:19)

예수께서는 율법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지극히 작다 함을 받을 것이며, 지극히 작은 것 한라도 지키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는다고 가르치셨다. 그리하시면서 예수는 신자의 의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낮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가르치셨다: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5:20).

신구약 성경에 의하면 동성애는 결단코 사도 바울에게 하나님이 은혜로 주셔서 그를 겸손하게 하신 “하나의 가시”가 아니라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죄”라는 사실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의학자들의 새 연구에 의하면 동성애는 유전이 아니라 성중독으로 간주된다. 1993년에 동성애 의사인 해머(D. H. Hamer)가 동성애가 유전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그는 염색체 Xq28이 남성동성애와 관련있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1999년 라이스(G. Rice)는 염색체 Xq28이 남성 동성애와 관련없다고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하였다. 2005년 해머를 포함한 연구팀이 다시 Xq28이 동성애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B. S. Mustanski a. et., "A Genomewide Scan of Male Sexual Orientation." Human Genetics 116, 2005, 272). 동성애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결과를 획득한 것이다.(길원평, “동성애의 유발요인과 보건적 문제점,” in: 김영한 외 지음,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 킹덤북스, 2018, 506-507) 구미사회 및 한국사회에서도 많은 수많은 탈동성애자들이 재커밍아웃(recoming out)하여 동성애 성중독에서 치료 받았음을 간증하고 있다.

(2) 바리새인과 세리 비유: 율법 조문 지킴 아닌 하나님 뜻에 끊임없는 자기 복종

여기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구별해서 오늘날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은 다음 두 가지다.

첫째는 인간의 유전과 계명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을 해석하거나 왜곡하는 것이다.

예수는 당시 장로의 유전을 준행하면서 하나님 말씀의 본의를 왜곡한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말씀 왜곡을 책망하셨다: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5절)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6절)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7절)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8절)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막 7:5-9).

 

김영한 교수(숭실대 명예교수)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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