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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90)자연에서 발견되는 첨단 과학 기술:벌의 육각형 건축술의 신비2
  • 김치원 목사
  • 승인 2019.10.30 17:01
  • 호수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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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벌)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20)

벌이 정육각형(正六角形)의 집을 짓는 비밀은, 적은 재료로 견고하면서도 많은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육각형으로 된 통을 직접 제작하여 쌓아보면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육각형의 한 면은 이웃하는 면과 빈틈이 전혀 없이 연결되는 공동의 벽이 될 수 있으므로 많은 재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또한 육각형 기둥은 역학적(力學的)으로도 아주 튼튼하다. 벌집 구조의 튼튼함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 벌집 구조로 종이다리를 만들고, 다른 곳에서는 다른 구조로 나무다리를 만들어 그 위로 각각 트럭이 지나가도록 하였다. 그런데 다른 구조의 나무다리는 트럭이 지나간 뒤에 부서지고 말았지만 육각형 구조의 종이다리는 트럭이 지나간 뒤에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벌집구조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육각형이 나뭇가지 여러 개를 묶어놓은 경우처럼 외부의 힘을 전체에 고르게 분산시키며, 빈 공간을 활용하는 탄력성으로 외부의 압력을 견디어 내기 때문이다. 벌은 정육각형의 방에 꿀을 저장하거나, 방을 만들어서 애벌레를 키우는데 이 구조는 꿀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고, 애벌레의 몸집이 점점 커질 때에도 대비할 수 있다. 가장 적은 재료로 가장 많은 공간을 만드는 이 기술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우연한 현상일까? 아니면 창조주의 지혜에서 온 것인가? 벌은 종류에 따라 집을 만드는 재료가 조금씩 다르다. 말벌의 경우는 나무의 섬유질을 이용하는가 하면, 꿀벌은 자신들의 분비물인 밀랍을 이용해서 집을 짓는다. 꿀벌이 만드는 육각형의 방은 벽의 두께가 0.1mm 정도이고, 집의 바깥벽은 놀랄 정도로 얇고 매끄럽다. 만약 벌집의 벽이 두꺼우면 집을 지는 재료가 많이 들게 되고, 더 얇으면 집이 금방 부서지고 말 것이다. 꿀벌은 촉각을 사용하여 벽의 두께가 너무 두껍지도 않고, 얇지도 않고 아주 이상적인 두께의 방을 만든다. 이런 벌집 구조를 ‘허니콤(Honeycomb) 구조’라고 하는데 이 구조는 외부의 충격에 매우 안정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나와 있어 실제로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허니콤 구조가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우리나라의 고속 전철(KTX) 앞부분에 이 구조를 이용하여 충격완화 장치를 만들어 놓았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이 장치의 내부는 벌집의 구조를 그대로 모방한 허니콤 구조로 되어 있는데, 갑작스런 사고로 장애물과 충돌했을 때 충격의 80%를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허니콤 구조를 활용한 또 하나의 예는 골판지이다. 골판지의 속을 들여다보면 허니콤 구조로 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골판지는 매우 가벼우면서도 잘 휘지 않고 튼튼하여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비행기는 최대한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 그래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중력을 덜 받아서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다. 동시에 비행기는 튼튼하여야 한다. 이런 것들을 충족시키는 구조가 바로 벌집의 허니콤 구조인 것이다. 그래서 비행기의 날개 구조도 허니콤 구조를 흉내 낸 '벌집식 사이층‘으로 되어 있다. 또한 휴대전화나 무선 인터넷의 기지국을 설계할 때에도, 지역을 정육각형으로 나누고 있다. 기지국에서 최대로 서비스할 수 있는 지역 사이에는 틈이 없어야 하고, 겹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지국처럼 중심지가 여러 개인 경우는 정육각형 구조를 활용하면 서로 겹치지 않으면서도 가장 적은 비용으로 많은 지역에 서비스 할 수 있다. 꿀벌이 설계하여 만든 벌집은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그 분의 지혜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롬1:20) 자연에 우연이란 없다. 모두가 창조주의 작품인 것이다.

김치원 목사  kcw02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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