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8.15 토 14:57
상단여백
HOME 독자기고 특별기고
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89)자연에서 발견되는 첨단 과학 기술:벌의 육각형 건축술의 신비
  • 김치원 목사
  • 승인 2019.10.23 16:02
  • 호수 461
  • 댓글 0
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벌)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20)
꿀벌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이다. 그러나 꿀벌을 주목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찮은 미물(微物)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과학은 그 꿀벌이 결코 하찮은 미물이 아니라 위대한 건축가임이 밝혀지기 시작하자 이제는 과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었다. 꿀벌이 집을 짓는 건축술의 특징은 벌집을 짓는 재료를 외부에서 가져다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배에 붙어있는 밀랍 샘으로부터 직접 밀랍(蜜蠟)을 분비하여 즉 자체 생산하여 벌집을 건축한다는 점이며, 또한 벌집을 설계하고 건축하는데 있어 그 어떤 외부의 도구도 사용하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사람의 경우 건축을 하려면 먼저 설계 도구를 사용하여 설계도를 그리고, 여러 가지 재료와 도구들을 사용하여 집을 건축한다. 그러나 꿀벌은 복부 마디 아래쪽에 있는 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입으로 씹으면서 침샘에서 나오는 신비스런 액체를 섞어 특수한 종이와도 같은 밀랍(wax)을 생산해 낸다. 꿀벌이 자체 생산한 이 밀랍은 새 깃털처럼 가벼우면서도 강한 내수(耐水), 내열(耐熱), 강도(强度), 탄성(彈性)을 가지고 있다. 말벌의 경우에는 송진을 갉아내어 거기에 자기의 타액(거품 모양의 액체)을 섞어 버무려 집 지을 재료를 마련하여 집을 짓는데 더듬이로 일정한 높이와 두께를 감지하면서 집을 짓는다. 벌이 집을 짓는 데에는  설계도는 물론이고 길이를 재는 자나, 컴퍼스 등 아무런 도구가 없다. 그런데도 모든 벌들은 첨단 구조로 된 일정한 모양과 크기의 집을 짓는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할 점은 꿀벌들이 지은 모든 벌집을 살펴보면 한결같이 정육각형(正六角形)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도대체 꿀벌은 어떻게, 왜 꼭 정육각형으로 된 집만을 짓는 것일까? 원통형(圓筒形)이나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8각형으로 지으면 안 되는 것일까? 이에 관심을 가진 과학자들은 벌집의 이런 구조와 강도를 설명하기 위해 오래 동안 연구하여 오던 중에 드디어 그 비밀을 밝혀내었다. 과학자들이 깜짝 놀란 점은 자나 컴퍼스도 없이 반드시 정육각형의 벌집을 만든 벌의 비상한 재주보다는 정육각형 구조가 믿을 수 없을 만큼 가벼우면서도 매우 견고하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물론 벌집 안에 꿀이 채워져 있을 때는 꽤 무게가 나가지만, 꿀을 빼고 재보면 종잇장처럼 매우 가볍다. 그렇다면 정육각형 구조에는 틀림없이 어떤 특별한 비밀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자들의 연구의 결과 정육각 기둥의 벌집은 공학적(工學的)으로 가장 훌륭한 구조이며 낭비가 전혀 없는 완벽한 구조물이라는 것이다. 그동안에는 벌이 왜 육각형 구조의 집을 짓는가에 대하여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육각형의 방은 집 전체를 낭비 없이 구분할 수 있고, 가장 적은 재료로 최대한 많은 방을 만들 수가 있으며, 최소의 재료로 최대의 공간을 얻기 위하여 육각형의 건축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벌의 몸을 살펴보면 알이나 애벌레, 번데기 시절의 몸은 거의 원통형에 가깝다. 그렇다면 왜 원통형의 집을 짓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는 원모양으로 집을 그려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하나의 원은 가장 완벽한 모양이지만 여러 개의 원을 쌓아 놓으면 빈 공간이 생긴다. 즉 공간(空間)의 낭비가 생긴다. 그러기에 벌은 원 형태에 가까우면서도 공간의 낭비가 없는 정육각형의 집을 짓는 것이다. 우리는 꿀벌의 벌집에서도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솜씨를 발견할 수 있다. 자연에 하찮은 것이란 없다. 모두가 창조주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김치원 목사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김치원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