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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86)자연에서 발견되는 첨단 과학 기술:거미줄의 과학 4
  • 김치원 목사
  • 승인 2019.10.02 16:33
  • 호수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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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거미줄)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20) 

매우 하찮게 보이는 거미는 도대체 어떻게 인간도 만들 수 없는 첨단제품의 실을 직접 생산하여 완벽한 거미줄을 엮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 진화론자들은 자연선택(진화)에 의한 결과로 설명하여 왔다. 즉 처음에는 먹이를 잡기 위해 한 가닥의 거미줄을  쳤으나  여러 줄의 거미집을 친 종들이 더 많은 먹이를 얻게 되고  이러한 종들이 생존경쟁에 유리하게 되어 오늘날과 같이 복잡한 거미집을 짓는 종들로 진화된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하여 쉬어 박사는 한 번도 거미집을 지어 본적이 없는 어린 거미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거미는 부모에게서 거미집을 짓는 기술을 배워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유전(遺傳)에 의하여 획득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그렇다면 거미의 몸 안에는 그물을 만드는 설계도가 들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과연 누가 이 설계도를 만들어 놓았을까? 정보는 그냥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정보를 입력한 자가 있어야만 존재하는 것으로 이는 창조주께서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이 설명 외에 그 어떤 설명도 더 추가할 수가 없다. 우리가 옷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실도 결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누에나 혹은 목화로부터 얻은 재료를 가지고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비로소 실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가지고 원하는 천을 만들고 그 천으로 각가지 옷을 만드는 것을 생각할 때 거미야말로 놀라운 방적기술자인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 해협에 있는 금문교(golden gate bridge)는 그 경관이 너무 빼어나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드는 대표적인 구조물이다. 하지만 금문교의 멋진 모습은 빠른 물살, 잦은 폭풍과 안개, 그리고 지진 등 많은 외부의 힘을 효과적으로 견뎌낼 수 있게 선택한 건축방식에 있다. 즉  지형적 특성에 맞게 구조공학을 최대한 활용해서 현수교 형태로 건설한 것이지 멋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금문 해협은 지형적으로 흔들림이 많고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다양한 외부 힘에도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다리가 필요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식이 현수교이며 핵심은 주탑(主塔)과 케이블에 있다. 주탑은 케이블로 연결된 다리가 어떤 외력에도 버틸 수 있게 땅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설치되어 있다. 다리 양끝에서 연결된 중심 케이블은 주탑 2개 사이에 빨랫줄처럼 곡선을 그리면서 매달려 다리 전체를 지지한다. 여기에서 수직으로 내려진 케이블이 다리 상판을 연결하고 있다. 그런데 이 현수교가 사실은 거미줄의 원리를 보고 모방한 것이라는 것을 안다면 누구나 <아니 세상에 그럴 수가!> 하고 깜짝 놀랄 것이다. 

사실 인공적으로 만든 거의 모든 구조물들은 대부분 자연에게서 그 형태와 원리를 얻은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하게 지나치기 쉬운 나뭇가지와 잎사귀, 그리고 거미줄 같은 자연물은 제 나름대로 가장 효율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거미줄은 1차원의 줄에서 2차원의 망으로 발전해 3차원적인 공간을 형성하는  마술적인 자연의 신비를 보여준다. 거미줄은 자체가 인장력(당기기)에 강한 재질로 되어 있다. 방탄조끼에 사용하는 케블러 섬유가 4% 늘어나는데 반해  거미줄은 15%나 늘어나  외부의 힘을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더욱이 거미는 이런 거미줄을 효과적으로 엮어서 인장력(引張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거미줄 같은 인장구조는 중심이 적절하게 고정돼 있어야 외부 힘에 잘 견딜 수 있다. 이를 배의 닻과 같다고 하여 앵커라고 부른다. 거미줄이 주변에 얼마나 잘 앵커 되어 있는지 살펴보면 인장구조가 보여주는 자연의 경이를 맛볼 수 있다. 거미를 만드신 창조주의 지혜에 감탄할 따름이다.

김치원 목사  kcw02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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