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춘천드림교회(백승환 목사)가 지난 9월 22일 만천리 789-11에서 강원서지방회 관계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주년 기념 새 성전 건축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의 비전을 선포했다.

제1부 예배 집례는 백승환 목사, 기도는 지방회 부회장 김인수 장로, 성경봉독은 지방회 서기 염윤호 목사, 특송은 김효근 학생, 설교는 지방회 회장 손광오 목사가 했다. 

손 목사는 에베소서 2장 19절부터 22절을 본문으로 ‘교회는 그의 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설교에서 “교회는 지체들이 모인 무리”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라”고 말씀을 전했다. 

제2부 입당식은 지방회 동감찰회장 피종호 목사의 행사를 위한 기도에 이어 건축위원장 김영우 안수집사가 건축경과보고, 전창영 선생의 열쇠드림, 백승환 목사의 봉헌 및 입당선언,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우 안수집사는 “2019년 4월 21일 착공하여 8월 30일 준공을 마치고 9월 22일 입당을 했다”면서 “이 교회당은 건축대지 545.00제곱미터, 건축연면적 499.65 제곱미터로 지상 1층에서 3층 규모”라고 건축경과를 보고했다.

이날 입당식에는 한 성도의 전폭적인 성전건축 헌신이 소개되어 감동을 주었다. 춘천드림교회 창립 5주년을 맞이하면서 기존 성전에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백승환 담임목사와 부인 길선희 목사, 성도들의 집중적인 기도로 기성 교단과 특별한 인연이 없던 전창영 선생의 전폭적인 헌금(12억)으로 성전을 건축했다. 

대한한공 조종사를 거쳐 은퇴한 그는 부의 축복을 하나님께 다시 드린다는 개념으로 백 목사 내외의 사역에 동참했다. 

이로써 춘천중앙교회의 80주년 기념 분립 개척으로 시작된 춘천드림교회는 백 목사가 꿈꿔왔던 한 성도를 소중히 여기는 청소년, 청년 등의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백승환·길선희 목사는 개척 전 규모있는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훈련을 받았으며, 장로회신학대학교 청소년 교육관련 특별프로그램 강사로 초청받아 사역을 공유하는 등 준비된 사역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날 권면 및 축하의 시간에는 춘천중앙교회 장기동 목사, 서울신학대 조현숙 교수, 안동교회 이규철 목사가 격려사 및 축사를 전했으며, 드림앙상블이 특별연주를 했다. 이어 백승환 목사가 인사 및 광고, 류병수 목사가 축도했다. 

박지현 취재부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