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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예수의 복음사역(2)예수의 사역: 설교, 치유, 가르침(Ⅰ)
  • 김영한 교수(숭실대 명예교수)
  • 승인 2019.08.21 16:24
  • 호수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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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행하신 하나님 나라 복음 사역은 설교, 치유, 가르침으로 특징지워 진다. 설교, 치유, 가르침은 예수 복음 사역의 3대 사역이다. 복음서는 이 3가지 사역 가운데 설교나 가르침 보다 그 의 치유사역에 관하여 더 많이 기록하여 전해주고 있다.

2. 하나님 나라의 비유(parable)

예수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비유로써 설교하신다. 예수께서 사용하는 비유는 보편적이고 타당한 추상적 진리에 관하여 말하지 않고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삶의 세계의 진리에 관하여 가르치고 있다. 예수의 비유는 팔레스타인 농민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씨 뿌리는 일들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이것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씨를 뿌림과 연결시켜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농부들이 씨를 뿌릴 때에 땅을 갈아 엎기 전에 그냥 맨땅에 먼저 씨를 뿌린다. 그 다음에 갈아 엎어서 씨를 덮는다. 그래서 씨는 아무 곳에서나 다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뿌린 씨는 그것이 자리잡은 토양의 조건에 의하여 그 결실을 가져온다. 한 알의 씨알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자라나 30배, 60배, 100배의 씨알이 결실한다. 자라나는 묘목에 길쌈을 하며 가꾸며 풍성해진 결실을 거두는 농부의 즐거움은 창조주께서 주신 일반 은총이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씨도 그 전파와 수용과 추수과정에 있어서 농부가 씨를 뿌리고 각종 어려움과 장애물을 통과하면서 여러가지 형태의 결실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 마태복음 13장(1절-52절)은 예수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이미 시작한 하나님 나라의 진리의 비밀을 들려주고 있다.

이러한 예수의 언어는 우리들에게 친숙한 일상적인 삶의 언어였다. 나사렛 예수는 당시 시대가 사용하는 농경사회의 일상생활의 용어를 사용하셨다. 예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농부가 밭에 뿌리는 씨로 비유하여 말씀하셨다. 씨가 뿌려지는 밭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길가, 돌짝 밭, 가시떨기의 밭, 옥토이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 네 가지 종류 밭에 비유된다. 같은 씨나 뿌려지는 밭(받아들이는 자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나오는 결실은 다르다. 씨는 아주 작은 것이나 그것이 마음에 떨어져 싹이 나서 거대한 식물체가 되고 많은 새와 동물이 거하게 되고 많은 결실을 낸다. 그처럼 복음은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결실을 가져다준다.

II. 신체, 마음, 영의 질병 치유

1. 신체의 질병을 고치심

예수의 복음 사역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신체적인 질병의 치유였다. 사복음서에는 41가지 예수의 치유사역들이 기록되어 있다. 사복음서에 기록된 총 3,774절 중 484개의 절이 육체적, 정신적 질병의 치유와 죽은 자의 부활에 관한 내용이다. 그리고 총 1,257개 절의 대화체 가운데 485개의 절, 말하자면, 무려 38.5퍼센터가 예수의 치유사역을 다루고 있다.

 

김영한 교수(숭실대 명예교수)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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