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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영목사의 '목양신학과 목회철학' (16)제1부 목양신학의 고찰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9.08.14 15:29
  • 호수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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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치영 목사 

예장합동 현리교회, 두란노비전신학연구원 원장

2. 청지기론
1)청지기에 대한 이해
ⓑ 신약의 청지기들
신약의 모델은 구약인데 청지기 사상이나 근원도 예외는 아니다. 또한 청지기로 봉사적 사명을 받고 나름대로 시대적 청지기 사명을 감당함에 명암의 차이가 신약에도 그대로 행해졌다. 청지기의 소명과 사명을 몸소 일깨워 주고 가르쳐 준 분은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이다. 당연히 신약의 청지기론은 예수님이 주체시다. 히브리서에 청지기에 대한 근원이 잘 나타나 있는데 히 2:17-18에 ‘충성된 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고 했듯이 예수님은 최고의 충성스런 청지기로 세상에 오셨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완성을 위해 하나님의 집(교회)에 청지기로써 충성했고(히3:6), 그 목적을 위해 자신을 막10:45처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청지기로 섬김의 모범은 요13:1-20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으로 청지기의 낮아짐과 섬김의 자세를 몸소 행함으로 제자들을 가르쳤다. 예수님의 청지기 사역의 절정은 십자가 사건이다. 만인의 죄를 대속키 위해 공의의 하나님 섭리에 순응함으로 죽음과 부활의 산증인이 되셨고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종의 도를 하나님 아버지께 독생자 아들로써 청지기의 본분을 순종과 복종으로 의를 이루셨다(마 26:39). 성령은사로 새로워진 초대교회는 뜨거운 성령만큼 충만한 제자들의 청지기 삶의 실태를 보여준다. 행2:44-45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했다. 진정한 청지기의 자세는 물질적 삶을 초월해야 하는데 믿음 속에서 물질에 대한 개념과 소유적 사상이 나에게서 하나님으로 바뀌는 것이며 나는 오직 관리자일 뿐으로 그 소용도도 하나님 나라 완성과 확장을 위해 쓰여짐을 기쁨으로 하는 것이다.
신약성경의 절반가량을 서신형식으로 하나님 말씀의 계시를 전한 사도 바울도 이방 세계 복음의 선구자로 진정한 청지기이다. 그는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라고 고백하며 생을 마칠 때까지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한 위대한 청지기였다(빌1:20-21). 그는 말씀의 이론뿐 아니라 몸으로 하나님께 헌신과 봉사와 충성을 다했는데, 이것이 참된 예배라고도 가르쳤다(롬12:1).
이 외에 공동서신에도 청지기에 대한 가르침이 기록되었는데 약1:17에는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서 내려오나니’ 했는데, 이는 사역을 위해 하나님께서 좋은 은사를 청지기들에 주셨다는 것이다. 목양을 하는 현대의 목회자들이 청지기에 대해 설교나 세미나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성경말씀이 벧전 4:10인데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종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이다. 은사는 하나님께서 각각 개인에만 주는 독특한 재능의 선물로 직분따라 은혜 받은 여건과 형편따라 청지기로써 충성하라는 청지기의 모범말씀이다.

2)청지기의 사명과 자격
A. 청지기의 사명
청지기는 특별한 사명자이므로 이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
ⓐ 자기가 맡은 달란트(재능)대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재능은 달란트인데 각각 개인의 은사를 말한다. 예를 들어 교회를 짓는다 할 때 설계를 하는 재능자가 있고 돌을 쌓아 올리는 재능, 나무를 다루는 재능, 실내장식을 가꾸는 재능 등 재능적 은사는 각각 다르다. 이들이 다 함께 자신의 재능대로 충성하므로 하나님의 교회는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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