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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영 목사의 “목양신학과 목양철학”(15)제1부 목양신학의 고찰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9.07.31 15:44
  • 호수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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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영 목사예장합동 현리교회두란노비전신학연구원장

제3장 목양신학과 청지기론

2. 청지기론

ⓐ 구약의 청기지들
히브리 백성은 아브라함을 정점으로 이삭과 야곱의 삼대족장을 위대한 하나님의 지도적 청지기로 여겼으며 요셉과 열두 지파의 번성함으로 고난의 애굽 생활을 잘 견디어 냈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청지기 모세를 통해 새로운 가나안 도래의 역사적 출발을 맞게 된다. 지금도 유대백성 이스라엘 민족은 해방자 청지기 모세의 가르침과 그가 세운 법을 하나님의 정통법으로 그들의 신앙적 선민공동체를 단합하고 이끄는데 절대적 권위로 신봉한다. 모세는 사백삼십 년의 애굽 종살이 하던 자신의 동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바로 왕에게 도전 했으며 그가 비스가 산에서 하나님 나라에 부름을 받을 때까지 하나님께 받은 청지기적 사명을 죽도록 충성한 신실한 종이다(민12:7-8). 모세는 팔십 고령에 하나님 부르심을 받고(출3:9-10), 바로 왕과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 사심과 열 가지 재앙의 기적으로 유대 민족 해방의 선구적 청지기가 된다. 모세는 광야 생활 사십 년 기간 중에 수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과 긴밀한 영적 대화를 통해 하나님 말씀과 지시에 따라 유대민족을 먹이고 살리며 가나안 목적지를 향해 초지일관 진군한다. 그 여정을 위해 율법과 규례, 규범을 하나님께 계시로 받는다(민2:1, 3:1, 4:1, 5:1, 6:1-2, 8:1, 10:1-2, 13:1-3, 15:1-2). 또한 제사법과 성막, 회막, 장막 짓는 법도 가르쳤다(출25:1-27:19). 그리고 성막 일은 전적으로 레위 지파만 봉사하도록 신성불가침 구역과 담당으로 직분을 구분하므로(민3:27-52, 민4:5-16), 하나님 거룩성을 보존하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했다. 모세는 광야 생활 중에도 선민답게 생활하도록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아 기본 율법(전체율법 육백열세 개)으로 대명제를 삼았다(레1:3, 2:1, 3:1, 4:3, 14, 5:6). 그 중에 십일조 규례도 있는데 바친 십일조를 나그네 대접도 하고 가난한 자를 구제하도록 명령도 했다(신14:22-26, 28-29, 신8:11-14, 17-18).
모세 이후 대권을 이어 받은 여호수아는 유대민족이 그렇게 그리워하던 가나안 정복을 가게 되었으나 토착 원주민들의 우상 섬김에 물들어 하나님의 진노를 겪기도 한다. 수없는 원주민들의 핍박과 공격으로 꿈에 그리던 젖과 꿀이 흐른다던 가나안의 생활은 고통의 연속이었고 생명 보존과 삶의 터전이 위태로울 때 공의의 하나님은 그때마다 사사의 청지기들을 불러 세워 그들의 생존을 지켜주신다(삿7:1, 8:1-28). 사사시대를 거쳐 유대민족은 남북이 갈려 두 왕조로 존립하다가 마지막 앗수르(북쪽 이스라엘)와 바벨론(남쪽 유대)에 망하기 까지 선악간의 마흔두 명의 왕들과 선지자 선견자 예언자들이 선민 히브리 백성들의 청지기로 하나님 다스림을 보좌한다. 구약성경 시가서, 예언서에도 청지기에 대한 기록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욥1:21에 ‘주신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했고, 시24:1에 ‘땅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가 다 여호와의 것임이로다’ 했고, 솔로몬 왕은 전5:18-19에 ‘인간이 일평생 먹과 마시며 해 아래서 하는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과 재물과 부요도 다 하나님께서 주셨다’라고 했고, 그러므로 인간은 겸손하게 삶의 본분을 알아야 하는데 전12:13-14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바로 인간된 본분이며 청지기 사명임을 알려 줬다. 예언서는 선지자들의 청지기적 사상이 그 어디보다 더 철저하게 기록되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들에게 직접 임재하여 계시적 교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렘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사1:1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계시라’, 사6:1 ‘내가 본즉’, 겔1:1-3 ‘그발 강가 사로잡힌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학2:2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은 청지기들에게 하나님 것을 함부로 다루지 못하게 하시며 구분하여 바칠 것도 명령하셨다. 말3:7-12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하나님은 자기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하신 대리자 인간 청지기 직의 사명을 창세기를 기원으로 선민 유대민족을 모델로 말라기까지 가르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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