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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80)자연에서 배운 첨단 과학 기술:나비의 첨단 비행술
  • 김치원 목사
  • 승인 2019.07.31 15:31
  • 호수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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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나비)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20)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은 지극히 평범한 것처럼 보이기에 사람들은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나비의 예를 들어보자. 나비의 특징은 벌이나 새처럼 직선으로 날지 않고 지그재그로 비행을 한다는 점이다. 왜 나비는 지그재그로 곡예비행을 하는 것일까? 프랑스 철학자 바슐라르가 말한 것처럼 커다란 날개 때문에 비행하기가 어려워서일까? 사실 나비는 다른 곤충에 비해 커다란 날개를 가지고 있다. 나비의 독특한 비행의 신비는 그 날개에 들어 있다. 새들과 마찬가지로 나비 역시 날갯짓을 하여 공기로부터 힘을 얻어 비행을 한다.

미국 코넬 대학교 신경생물학 행동학과 토마스 아니스너 교수는 다소 엽기적인 실험을 하였다. 그는 나비 날개를 떼어낸 후 어떻게 될지 관찰한 결과 앞날개가 없는 나비는 날지를 못했다. 그러나 뒷날개가 없는 나비는 앞날개 한 쌍을 펄럭이며 사뿐히 날아올랐다. 나는 모습을 봐도 날개 4장이 다 있을 때와 별 차이가 없었다. 바슐라르의 주장처럼 커다란 날개가 나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뒷날개는 있으나마나 한 존재인 셈이다. 과연 그럴까? 아이스너 교수팀은 배추흰나비와 집시 나방의 비행궤적을 3차원 비디오로 기록한 뒤 자세히 분석했다. 그러자 눈에 보이지 않던 차이가 났다. 앞날개로만 날 경우 비행속도도 늦어질뿐더러 비행경로가 단순해졌다. 연구자들은 미국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논문에서 ‘나비가 나는 데는 뒷날개가 없어도 되지만 현란한 비행을 하려면 꼭 있어야 한다.’ 고 하였다. 아이스너 교수는 나비의 현란한 곡예비행 덕분에 나방은 박쥐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고 새들의 먹이가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보통 새들이 공중에서 곤충을 잡을 때는 비행 궤적을 예측해 돌진한다. 대공포가 비행기를 격추하기 위해 포탄을 발사할 때 비행기 속도와 떨어진 거리를 예측해 앞쪽에다 조준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런데 나비는 자유자재로 비행 방향과 속도를 바꿈으로 이런 예측이 불가능하게 하여 위험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스리글리 박사팀은 풍동 속에서 나비를 자유 비행시키고 고속 카메라를 사용하여 나비 날개의 주변에 생기는 흐름을 자세히 조사 하였다. 그 결과 나비는 날개를 내리칠 뿐만 아니라 날개 모양이나 그 운동을 미묘하게 변화시키고 공기의 소용돌이나 날개 뒤쪽에 발생하는 난기류를 포착하여 비행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나비는 이들 방법을 상황에 맞추어 능수능란하게 사용하여 비행을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진비행만이 아니라, 공중에 정지하거나 뒤로 물러나며 날기도 한다. 이런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나비의 비행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에너지 절약성과 운동성을 겸비한 비행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동물학과 토마스 교수팀은 지난 2002년 네이쳐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나비의 펄럭거림은 다양한 양식의 비행을 가능케 하는 비밀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의 눈에는 그냥 펄럭이는 동작으로 보이지만 펄럭이는 속도나 각도, 회전방향을 미묘하게 조절해 원하는 비행을 한다는 것이다. 나비가 가진 지그재그 비행술은 최첨단 비행술로 우리가 나비의 이 비행술을 실제로 응용할 수만 있다면 특히 군사적으로 활용하여 전쟁시에도 적의 미사일 공격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가 만든 나비를 통해서도 창조주의 존재와 지혜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자연은 우연히 빅뱅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창조주가 만든 것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밖에 나가 나비를 관찰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자

김치원 목사  kcw02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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