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지난 7월 3일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CCM 음반발매 감사예배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앞에 다시 돌아왔다.

이날 행사는 1부 발매감사예배, 2부 음반소개 및 아타스트 찬양, 3부 기자간담회, 4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Revival of Acts 29의 대표 최원준 목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사도행전 13장 22절부터 23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고 축도했다.
최 목사는 “다윗만큼 큰 죄를 지은 성경 인물도 없지만,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사랑한 이유는 바로 다윗의 수많은 회개에 있다”며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서 큰일을 감당하셨던 것처럼 조성모 집사를 통해서도 큰일을 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2부 음반소개 및 아티스트 찬양은 가수 조성모의 Thanks 앨범에 수록된 ‘나를 향한 주의 사랑’, ‘소원’, ‘야베스의 기도’ 등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8개의 CCM 곡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998년 가요계에 데뷔하여 이듬해 ‘아시나요’란 곡으로 100만 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조성모(43세)가 데뷔 20년을 맞아 ‘Thanks’란 CCM 음반으로 다시 무대 위로 돌아온 것.

다정다감한 미소와 심금을 울리는 조성모의 목소리는 이날도 전성기 그대로였다. 2000년을 전후해 가요계의 최정상을 달린 그는 이번에는 CCM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전에는 세상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섰던 것과는 달리 복음 전함을 목적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섰다는 것이 기존과는 다른 점이다.

기존 음악 시장에서 CCM으로 돌아온 것은 이제 팬들에게 많은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그는 “내 삶에 힘든 적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셔서 여기까지 인도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게 주신 달란트인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2년에 한 번 CCM 앨범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성을 지키기 위해 살아왔지만 이제 믿는 자로서 첫발을 떼는 셈”이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믿는 자로서 성령 충만함과 죄 용서받은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모는 이번 앨범 발표 이전에는 ‘투 헤븐(To Heaven)’ ‘불멸의 사랑’ ‘포 유어 소울(For your soul)’ ‘가시나무’ 등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99년 KBS, MBC,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에서는 대상을 받으며 4관왕의 업적을 달성한 이후 방송가의 ‘화두’로 자리매김했다.

박지현 취재부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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