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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아버지의 사랑 (누가복음 15장 11-24절)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9.06.21 11:31
  • 호수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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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운태 목사(기성, 상락교회)

크리스챤의 삶은 하나님의 사랑과 아름다우심을 발견해가는 하나의 긴 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토록 알려주고 싶으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자신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나는 이제껏 너희들을 사랑해 왔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하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2000년 전 갈보리 십자가에서 보여주셨습니다. 성령님은 그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주심으로 알게 하시고 체험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에서 이 놀라우신 하나님의 사랑을 비유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도적적으로 수준이 높고 의로워서가 아니라 우리의 존재자체가 하나님에게 너무나 소중하기에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십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의 조건에 따라 좌우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을 알고 받아들일 때 비로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이웃도 사랑하게 됩니다. 탕자가 아버지 집을 나가 허랑방탕하여 누더기를 걸치고 돼지인분 냄새나는 더러운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얼싸안고 입을 맞추고 더러운 모습 그대로를 받아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더러운 옷을 벗기고 깨끗한 옷을 입혀주셨습니다. 손에 가락지를 깨워주심으로 아들의 신분을 회복시켜 주셨고, 발에 신을 신겨주심으로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다시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살진 소를 잡아 온 동네 사람들을 모아 축제를 열어주십니다. 이 파티는 아들의 신분을 지역사회 안에서 공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아버지의 따뜻한 배려였습니다. 이 아버지의 사랑을 받은 탕자는 그를 괴롭혀 왔던 수치심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이제 당당하게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탕자의 비유는 하나님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주신 메시지입니다. 바리새인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이 알고 가르치는 사랑은 조건적인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사는 자, 도덕적으로 사는 자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배우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도덕적으로 살지 못하고 타락한 세리와 창기를 무조건적으로 받아 주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무조건적 사랑이 바리새인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회적으로 품위있고 도덕적으로 수준높은 사람들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비천한 죄인인 세리나 창기들도 동일하게 사랑하신다는 것이 못 마땅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바리새인들이 가지고 있던 조건적 사랑에 대한 관점이 바로 사단의 속임수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단은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합니다.“너는 하나님께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너는 사랑받을 만큼 의롭지 않고 충분하지 않다.”“하나님은 너에게 실망하시고 계신다“라고 속삭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사단의 속임에 빠져 정죄를 당하게 되면 우리 마음에는 죄책감과 수치심과 부끄러움이 생겨, 하나님과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하여 완전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게 되고, 자신이 잘하지 않으면 버림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항상 쫓기며 바쁘고 피곤하여 삶이 황폐화되고 영성이 메마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고 이웃도 사랑하지 못하고 인간관계가 파괴되고 맙니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존재자체를 귀하여 여기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사랑만은 유일하게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살리고 회복시켜 주시는 근원입니다. 탕자를 받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무조건적 사랑을 믿고 변함없는 그 사랑안에서 행복한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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