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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영 목사의 “목양신학과 목회철학”(10)제 3 장 목양 신학과 청지기론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9.06.19 17:56
  • 호수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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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현리교회, 두란노비전신학연구원장

1. 목양 신학의 의미
1) 목양 신학의 어의와 이해
A. 목장과 양
목양 신학을 말하기 전, 목양의 어의부터 살펴보자. 목양은 사람 즉 목자와 가축인 양과의 상관관계를 말한다. 목자인 사람은 가축인 양을 양육함으로 생활적 안정을 얻고 가축인 양은 목자의 보살핌으로 험악한 광야에서 생의 보장을 얻게 된다. 세상에는 수많은 동물과 가축이 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생을 유지한다. 그러나 가축 중에도 양은 스스로의 생존에 약점이 많다. 먹이 사슬계보로 볼 때 허약하기 짝이 없다. 이 말은 양이라는 동물은 생존의 보살핌을 얻기 위해 반드시 사람의 필요로 길들여져 가축으로만이 그 수명을 이어갈 수 있다는 말이다. 성경은 범죄한 인간의 구원적 목적을 이루어 가야 할 원인과 과정 그리고 질서와 관계와 목표를 정확히 가르치고 제시한다. 구약 성경에 신약 성경처럼 구원적 상관관계를 목자와 양이라고 정확히 문자화 하지는 않았지만 그 계시된 말씀 속에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가 목자와 양의 관계처럼 불가분적 관계임을 알려주고 있다. 창세기의 원시 사회 속에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던 인간이 평안과 안위 속에서 생을 보상받았지만, 자위적 삶을 택한 아담과 하와는 결국 한정된 고달픈 삶 속에서 죄인의 형벌로 돌아간다(창3:19). 원시 사회의 하나님 떠난 인간들의 삶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기까지(창12:1) 내일을 기약 못하는 목자의 보살핌이 없이 헤매는 광야의 양일뿐이었다.
하나님은 사랑과 긍휼의 영원한 목자로써 히브리인 아브라함과 목자와 양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한다. 이제부터 하나님은 여호와, 야훼, 주되신 히브리인의 영원한 복자가 되심을 언약 즉 계약으로 히브리인들이 영적 가축으로 하나님 우리(언약) 안에 기거하기를 허락하신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선민 히브리 백성들의 삶의 질곡을 알 수 있다. 양인 히브리 백성이 목자 되시는 하나님의 언약을 순종하고 순복할 때 그들은 수없는 기적과 표적을 체험했고 허허벌판 광야에서도 사십여 년 간을 생존할 수 있었으나 목자이신 하나님의 언약과 규례를 져버리고 불평과 불손과 불만으로 불순종할 때 그들의 광야 생활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멸망과 고통과 사망의 연속이었다(민 11-16장). 하나님은 히브리 민족에게 직접 목자로 역사하실 때도 계셨지만 중보자로 천사나 제사장, 선지자, 선견자, 사사 등으로 히브리 백성을 양육하기도 하셨다. 성경적 역사성을 되짚어 보면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보살핌 없이는 우리에 길들여지지 않고 보호받지 못한 광야의양과 다를 바 없는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목자와 양의 관계를 시대적 흐름에 따라 생활적이며 직접적인 현상으로 가르쳐 주심이 신약적 말씀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목자도 되셨고 중보적으로 지도자들도 목자로 세우셨으나 그들 모두가 원천적인 죄의 문제와 구원적 해결을 처리치 못하므로 큰 결단을 섭리 중에 선포하시고 실행하신다. 구약의 말라기 선지자 이후 사백 년간 중기적 시대를 지나 진정한 목자를 보내신다. 그분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는 구약 성경에서 이미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 하셨다. 여인의 후손으로 오실 것(창3:15), 처녀에게서 나실 것(사 7:14), 하나님의 아들(대상 17:11-14, 삼하 7:12-16, 시 2:7), 아브라함의 후손(창 22:18), 이새의 줄기(사 11:1-10), 다윗의 소생(삼하 7:12-16, 시 132:10-11), 베들레헴에서 나실 것(미 5:22), 동방박사에 대하여(사 60:6, 시 72:10), 주라고 불리울 것(1ㅣ 110:1),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사 7:14), 제사장(시 110:4), 심판자(사 33:22), 왕)렘 23:5, 시2:6, 슥9:9), 성령의 특별한 기름부음 받음(사 11:2, 시 45:7), 나귀타고 입성하실 것(슥 9:9), 부활(시 16:10, 118:17), 승천(시 68:18), 상함을 받음(사 53:5), 강도와 같이 못박히심(사 53:12), 부자의 무덤에 장사됨(사 53ㅣ9), 성탄시기(단 9:25, 창 48:10) 등 이 모든 예언은 신약에 와서 다 그대로 이루어졌다. 특히 범죄한 인간들의 영원한 목자장으로 왕(슥9:9)이시며 임마누엘(사7:14)과 우리의 주(시110:1)가 되신다. 그는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 목자이시면서 구약 제사를 단 번에 해결키 위해 희생적 어린양의 대속 제물도 되신다(요1:29). 참 목자장 되시는 예수님은 선민 히브리 민족의 오만과 교만을 율법으로 복음으로 새 생명의 말씀의 꼴을 먹이시지만 그들은 스스로 먹기를 거절하고 우리를 부수고 목자를 배척한다. 그래도 목자장 되시는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 중에 제자들을 삼아 사도로써 양육을 하시고, 사명과 권한을 위엄하시며(마 28:18-20, 마10:1) 소망하셨다. 그러나 히브리 민족 이스라엘 백성은 그 잔을 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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