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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한(恨)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9.06.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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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정도 목사(기성 자동교회 명예)

우리들(한국인)의 한을 역사(歷史)적으로 보면 후 삼국 시대부터 유교사상 까지를 이야기 할 수 있겠다. 후 삼국시대는 993년부터 1019년 까지 거란과의 전쟁이 약 30년간이나 지속 되었다. 또 몽고와의 전쟁은 1231년부터 40여 년간 지속 되었으며, 1392년 이성계를 통하여 조선 왕조 설립 후에는 1398년에 왕자의 난이 있었다. 그 후 1559년 에는 임꺽정의 폭동과 임진왜란이 1592년부터 1598년까지 계속 되었다. 그 후 1882년에 임오군란(壬午軍亂)과 1894년에는 갑오경장(甲午更張)과 1895년 8월에는 명성황후의 시해(弑害)사건과 1905년 을사보호조약 때문에 일본의 침략이 들어났다. 그 후 일본이 우리나라를 향한 민족 말살 정책이 일어났다. 1938년에는 우리나라로 하여금 황국신민서사(皇國臣民誓詞)를 일본어로 외우게 하였다. 이것은 일본 천왕에 대한 충성을 강요한 것이다. 이것이 신사 참배로 발전하여서 1938년에는 우리나라 말을 사용 못하게 했으며, 1939년에는 창씨개명(創氏改名)까지 단행 하였고, 1949년에는 강제징용으로 한국인이 전쟁을 위한 노동자로 끌고 갔다. 이러한 사건들이 한국인의 가슴에 한(恨)을 품게 되었다.
그 후 1950년에는 한국 전쟁이 일어났으며, 1960년에 4.19혁명과 1961년에는 5.16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 이 군사 쿠데타는 1980년 5.18이라는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게 했으며, 지금 까지 밝혀진 518때의 희생자 수는 군(軍)이 23명, 경찰이 4명, 일반인은 162명이나 됐다. 이분들의 유족과 광주 시민들과 민주 용사들은 영원히 가슴에 한을 맺히고 살아야만 한다. 그런가 하면 2014년 4.16일 오전 8시 50분경에는 승객과 안산 단원고의 어린 학생들이 대부분 유명을 달리한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다. 이로 인하여 유족들은 한(恨) 많은 세월을 보내고 있다. 그뿐인가! 태조 왕건이 새 왕조를 세울 때, 백제 지방의 저항의식 때문에 그 지방 사람들은 인물등용에서 제외 됐다. 이 문제는 소위 지방색이라는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라는 지역감정이 생겨서 지금 까지 국민감정에 한(恨)이 되고 있다. 또한 유교사상이 있다. 한국의 유교는 사색당파와 엄격한 신분제도로 양반, 중인, 상민, 천인으로 나누어 졌으며, 남존 여비의 사상도 있다. 천민이나 노비들은 자유가 상실 되어 한이 서렸고, 남존여비의 사상은 여자들이 한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우리의 한을 어떻게 풀어 나갈까? 한국 사람들의 해한 (解恨)은 민간 신앙과 종교와 전통음악의 판소리가 있다. 만성길은 인간이 한을 가지게 되면 세 가지의 현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한이 해결되지 않으면, ‘화병’ 이 생기고, 화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화병은 생기지 않지만 대인 관계 및 사회관계와 신앙생활이 원만하지 못하며, 한이 온전히 극복 되면 내적으로 인격적 생활이 성숙해지고, 외적으로는 대인 관계 및 사회생활이 원만해진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진정한 해안(解恨)은 무엇일까? 민요도 아니다. 판소리도 아니다. 민간 신앙도 아니다. 그것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밖에는 없다. 주님은 자기를 십자가에 죽이고, 메시야 이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는 원수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모합니다.”(눅 24:34 새번역)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본인에게 가해진 가장 치욕스러운 잔인성에도 불구하고, 용서에 대한 최고의 본을 보여주셨다. 십자가는 주님이 만천하에 알리는 공개적인 용서의 선언이다. 이 십자가의 복음으로 용서 할 때에만 개인과 국민의 한이 풀린다. 베이컨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최고의 성품은 진노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용서 하는 것이다.” “ E. H. 채핀은 영혼이 복수를 단념하고, 상처를 용서 할 때처럼 그렇게 강하고, 고귀 하게 보일 때는 없다”고 말했다. 원수에 대한 자비가 매우 어렵겠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용서해야만 해한(解恨)이 된다.      한국인의 한과 위내용 대부분은 국어 국문학 사전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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