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트럼프의 시대이다. 트럼프 지지 여부를 떠나 트럼프의 부강한 미국 정책을 무시하고는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없는 형편이다. 당분간 세계는 트럼프 상수를 모든 계산에 적용할 수 밖에 없다.
트럼프 상수란 무역불균형 해소, 대내,외 위협요소의 제거, 이익의 극대화, 수헤자 부담의 원칙, 적극적 정치, 외교, 경제, 군사력 행사, 철저한 논공행상과 같은 것들이다.
이런 트럼프의 확실한 입장은 타국의 정책입안자들에게 차라리 도움이 된다. 흐지부지하고 불확실한 리더십은 세계를 더욱 큰 불안과 오판으로 인도한다.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밝히고 그대로 추진하는 트럼프쉽(ship)이라도 갖춘 지도자들이 최근에 인기를 얻는 이유가 그것이다.
신학대학 총장과 교단의 총회장들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책임있는 행정 및 운영을 해나가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 동안, 자신의 철학과 정책을 실천하지도 않고 변죽만 울리거나 엉뚱한 짓만 하다가 퇴장하는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총장이나 총회장직을 섬기는 자리라고 하는데, 허울뿐인 소리는 그만하라. 지금까지 섬기는 총장이나 총회장이 없었던 것은 총장이나 총회장 자리가 섬기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총장과 총회장직은 책임지는 자리이며, 이것은 인사와 예산을 어떻게 집행할지를 결정하는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이다. 강력한 정책과 추진력으로 자기가 계획한 공약과 일을 하는 자리가 바로 지도자의 자리이다.
총장은 총대를 가장 앞장서서 메는 사람이고, 총회장는 총대를 회피하지 않고 가장 앞장서서 메는 사람이다. 총대를 메라는 것은 희생하라는 의미지 총질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싸움박질하는 것은 일하는 것이 아니다. 싸움하는 것을 일했다고 에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2기는 없다를 모토로 삼고 일을 하는 지도자, 선공후공의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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