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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영 목사의 목양신학과 목회철학(6)제1부 목양신학의 고찰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9.05.15 16:12
  • 호수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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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영 목사(예장합동 현리교회, 두란노비전신학연구원장)

제2장 교회의 본질과 의의
2. 성경에 나오는 교회
C. 족장교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다(창 12:2-3).’ 족장교회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삼대를 통한 가족교회로써 믿음으로 의를 얻은 교회이다(창15:6). 이들은 ‘할례’를 통하여 이방인과 구별한 성별된 교회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대대로 승계받은 언약의 교회로써(창 28:13), 가나안이라는 영원한 기업을 약속 받은 교회이다(창 12:6-7).
아브라함은 세겜 땅 모레(창 12:6,7)와 헤브론 땅 마므레(창 13:18), 그리고 브엘세바에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경배했다(창 21:31-34). 이삭은 그랄에서(창 26:1-5), 그리고 브엘세바(창 26:23-25)에서 단을 쌓고 하나님을 섬겼다. 야곱은 벧엘(창 35:1,7)과 헤브론(창 35:27)에 거주하면서 하나님을 섬겼다. 이들 족장들은 어디서나 생활근거가 마련되면 그곳에서 제일 먼저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경배하며 예배를 드렸다. 족장 교회의 예배는 유랑 예배였고, 임시 예배처소의 예배였다(창 28:25).
D. 광야교회. 광야교회(행7:38)의 구성원은 이스라엘 민족이었다. 애굽에서의 430년 동안 족장(가족)교회였던 교회가 민족교회로 성장한 것이다. 이 교회는 출애굽하여 광야 40년 동안 존속했던 교회이다. 그들 가운데 1세대는 쇠퇴하고 2세대가 새로운 세대로 교체되어 가는 교회였다. 광야교회는 민족 공동체적인 교회였고, 노예로부터 자유민으로 변화되어가는 교회였다. 광야교회는 언어적 계시에 의한 교회가 아니라 성문화된 계시(율법)에 의한 교회였으며, 제단에서의 예배가 아니라 성막에서의 예배였다. 광야교회는 성막을 중심으로 한 민족공동체로써의 ‘제정일치’의 교회였다. 광야교회는 민족적인 공동체였다. 하나님은 만나와 메추라기 그리고 반석에서 생수를 나게 하여 그들을 40년간 그리고 광야에서 양육했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면서 성막에서 그들을 만나셨다. 제사 제도가 마련되고 예배의식이 정해졌다. 지성소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상징하는 법궤가 안치되었다. 이 광야교회는 유대교회를 거쳐 그리스도 교회로 이어졌다. 광야교회는 그리스도 교회의 모형이다.
2) 신약의 교회
A. 가이사랴 빌립보 교회.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인하여 교회가 이 땅에 유형적 형태로 조직되고 설립되기 전 무형적교회가 시작된 것이 바로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주님께서 약속하신 교회가 ‘가이사랴 빌립보 교회’이다. 그러므로 신앙을 고백한 베드로와 제자들이 교회를 만든 주체가 아니고 주님 자신이 교회를 세우신 참주체이시다.
기독교회는 다른 자연종교단체가 인간의 힘으로 또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종교단체와는 전혀 근본이 다르다. 기독교회는 천래적이며 영원하고 거룩한 단체로써 하나님과 영교를 나누는 모임의 처서이다. 이와 같은 신령한 처소와 모임과 시작과 운영 조건과 자격은 인간들 스스로 얻기에는 불가능하다.
B. 예루살렘 교회.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고 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보혈로 태어난 최초의 신약교회이다. 그리스도의 첫 번째 교회가 바로 이 예루살렘 교회이다. 예루살렘 교회의 태동은 사도들의 소명으로 시작되었으나 정식교회로써의 탄생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사역이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승인을 받고 승천하신 후에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해서 유형적 교회로 모든 현대교회의 시효가 되었다.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행 1:4,5)’.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 이 말씀은 예루살렘 교회가 사도들이 중심이 되어 출발한 교회임을 시사하고 있다.
C. 안디옥 교회. 이 교회는 이방세계의 전도와 선교를 위해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된 바나바와 바울이 세운 이방인 교회로써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교회이다(행 11:19-26). 현재는 시리아의 한 지역에 존재하고 있으나, 대지진과 전쟁으로 외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안디옥 교회는 국경과 인종과 계층을 초원하여 영적인 역량과 재능있는 성도들을 등용하고 육성하여 선지자와 교사들을 조직하여 교회의 지도자를 삼았다(행 13:1). 그 조직 안에는 ‘바나바’와 같은 부유층 그리고 ‘니게르 시몬’ 같은 노예계급, 그리고  헤롯왕의 동생 ‘마나엔’ 같은 왕족도 있었지만, 모두 그리스도를 믿는 일과 전하는 일에 하나가 되어 교회를 세워간 것이다.
D. 빌립보 교회. 이교회는 유럽지역에 생긴 최초의 교회이다. 바울 사도가 제2차선교 여행 중 아시아로 복음을 전하러 가고자 했으나, 성령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는 드로아에서 한 환상을 보았는데 마게도냐 사람이 나타나 마게도냐로 와서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사도 바울은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어서 전도의 방향을 유럽으로 향하여 첫성 빌립보에 교회를 세웠다. 빌립보는 에게 해의 북쪽에 우치한 도시로 소아시아와 그리스 사이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다. 사도 바울은 선교 여행의 성공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교통의 유익성을 최대한 활용한 지역이 빌립보였다. 빌립보는 알렉산더 대왕의 부왕인 빌립 2세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도시인데 당시는 로마의 식민지였다. 빌립보 시민들은 로마 사람들처럼 옷을 입고 라틴어를 사용하면서 자신들이 로마의 시민이라는 점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 도시는 경제적으로 매우 번창했기에 혹자는 빌립보를 로마의 축소판이라고도 불렀다.
E. 데살로니카 교회.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세운 후 서쪽으로 계속 전도 선교 여행을 진행했다. 이들은 당시 유명했던 로마의 군사도로인 ‘에그나티아’도로를 따라 ‘빌립보’, ‘암비볼라’, ‘아볼로니아’를 거쳐 ‘데살로니카’에 이르게 된다. ‘데살로니카’는 ‘마게도니아’지방의 수도로 큰 도시다. 이곳은 상업이 번창하고 정치적, 지리적 요건으로 로마관리들과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었다. 외국인 중에는 상당히 많은 유대인들이 있었고, 그들의 회당까지 있었다(행 17:1). ‘데살로니카’교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그 가르침을 잘 지키고 있었다(살전 2:13). 그러나 이 교회도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단들의 대부분 잘못된 종말론으로 성도들을 유혹했는데, 재림의 시기와 장소를 예언한다거나 내세를 위한 현세를 부정하는 것 등이었다. 바울 사도는 이에 대해 주의 날이 도적같이 임할 것(살전 5:2)이라고 상기시키고 항상 깨어 근신하자고 가르쳤다.
F. 고린도 교회. 이 교회는 바울이 제2차 선교여행 때(A.D. 50, 51), 1년 6개월 동안 체류하면서(행 18:11), 개척 설립한 교회로서 이 교회는 그 도시의 타락상만큼이나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사도 바울은 뜨거운 애정을 가지고 그들의 윤리적, 종교적 문제에 대하여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자애로운 언어로 교훈하고 권면했다. 시도 바울은 앞서 전도한 아덴에서 전도 효과를 별로 얻지 못하고 고린도로 자리를 옮긴다. 다행히 로마에서 이주해온 유대인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나 같은 직업인 천막 깁는 일을 하면서 주로 안식일에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전도했다(행 18:11-4). 그후 ‘실라’와 ‘디모데’가 이에 합류했다(행18:5). 예루살렘 교회가 마가, 요한의 집에서 시작된 것처럼, 고린도 교회는 디도, 유스도의 집에서 시작되었다(행18:7-11). 그후 고린도 교회는 많은 문제로 바울을 괴롭혔으나, 바울은 뜨거운 애정을 가지고(고전 4:14,15) 이 교회를 돌보았다.
G. 갈라디아 교회. 이 교회는 이방인들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로써(갈 1:1-10) 유대인 불신자들로부터 모진 박해를 받은 교회이다. 그러나 그들은 안팎의 핍박과 박해를 잘 견디어 냈다. 그러나 사탄은 공격을 바꾸어 이단 사설을 교회 내에 침투시키려 했다. 그들의 방법은 예수를 믿더라도 자기들과 같이 유대인 의식을 행해야 구원을 얻는 다고 가르쳤다. 즉, 할례와 율법을 강조함으로 복음에 반기를 들어 갈라디아 교회를 혼란에 빠트렸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의 혼돈에 심각성을 인식하고 복음의 절대성을 강조함으로 이단 사상에 미혹되지 않도록 서신을 보내 갈라디아 교인들을 보호했다.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갈1:7)’고 했고, 분명한 사실은 제2의 복음은 없다는 것이다. 하늘로부터 내려온 천사라도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말씀이 아닌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인간의 논리요 사탄의 궤계일 뿐이며 결국은 인간의 영혼을 멸망시키고 저주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갈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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