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교단 헌법연구위원회
유권해석 집 재확인발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헌법연구위원회(위원장 차주혁 목사)는 지난 3월 29일 총회본부에서 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서지방회장이 청원한 헌법유권해석에 대한 논의하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청원내용에는 A교회의 담임목사가 B교회의 담임목사와 맞교환하는 조건으로 사임서를 교회에 제출하고, 한쪽 교회에서 임시사무총회를 개최했지만 B교회에서 부결되어 전출하지 못했을 경우 사임을 철회하고 담임목사로 원상 복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대해 총회 헌법연구위원회는 이미 발간된 유권해석 집 133페이지의 100번(1996년)과 101번(2015년)의 헌법 유권해석 문안을 인용하여 조건부 사임은 무효임으로 담임목사로 원상복귀하고 지방회가 파송한 치리목사를 철수하라고 유권해석을 했다. 이러한 경우, 조건부 사임은 무효가 되므로 당회나 지방회의 심리부와 인사부 결의나 재청빙 없이 원래의 담임목사 위치로 원상복귀 해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교환 목회를 약속하고 사임한 다음 임시사무총회에서 결의하기 전 퇴직금 등의 정산절차가 끝났을 경우 사임으로 본다는 유권해석이 있다.

인천서지방회가 유권해석을 청원한 건은 담임목사 사임서를 제출하고 치리목사가 파송되었다 하더라도 교환목회가 부결되어 무산되었다면 당회의 결의 없이 즉시 담임목사로 원상복귀하고 파송했던 치리목사는 사임서 제출 없이 자동 철수해야 한다.

하문수 대표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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