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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재 목사의‘성지역사이야기’<6>하 란(3)
  • 서광호 기자
  • 승인 2019.04.02 11:13
  • 호수 439
  • 댓글 0
하란 투를리(콘) 하우스

3. 하란의 성경적 의미 

사람에게는 육체의 정욕과 성령의 소욕이 존재한다. 이 둘은 서로 대적하여 온전한 삶을 방해한다.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 중 어느 것을 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길이 극명하게 갈린다. 하란은 그 선택에 따라 나뉜 사람들의 삶을 잘 보여준다.

1) 데라가 머문 곳(창 11:31~32) 

데라는 자연 계시를 통해서 신의 존재를 알았다. 신의 존재를 알게된 이상 어떤 형태로든 신을 섬겨야 했다. 데라는 바벨론에 유행하던 달의 신(Sin)을 섬 겼다. 그의 눈은 하나님의 세계를 보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신앙을 물질적인 성공과 결부시켰다. 달의 신의 모든 것이 존재하는 하란으로 이주했다. 그는 하란에서 기반을 다졌고 부유해졌고 하란에 정착했다.

2)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은 곳(창 12:1~5) 

하나님께서는 하란에 머물던 아브라함을 부르셨다. 이방 신에 대한 신앙이 번성하고 물질적인 풍요가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의 영성을 키울 수 없다. 믿음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하나님은 그의 양육의 최적의 장소인 가나안으로 가도록 하셨다. 하란은 육의 세계이며 사탄의 세계이다.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영의 땅이며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곳이다. 하란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곳에서 그를 양육하시고 믿음의 조상으로 삼지 않으시고 가나안으로 보내어 그곳에서 아브라함을 키우셨다. 신앙인은 비신앙적인 것과 이단적인 것과 이교적인 것, 물질적인 것으로는 성장할 수 없으므로 이런 것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때 영성을 고양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

3) 리브가가 떠난 곳(창 24:50~61) 

데라에게는 나홀이란 아들도 있었다. 아브라함이 상속권을 포기하고 가나안으로 떠났기 때문에 나홀이 데라의 모든 것을 물려받았다. 그에게는 라 반과 리브가 남매가 있었다. 아브라함 의 종을 통해서 가나안의 소식을 들은 리브가는 가나안으로 가서 믿음의 가 정에 편입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녀 의 부모는 며칠 더 머물 것을 만류하였 지만 리브가는 종과 함께 즉시 하란을 떠났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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