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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107회)4부 준비된 결혼이 행복하다(11)
  •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 승인 2019.02.21 09:10
  • 호수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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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선택과 신앙(2)
결혼을 준비하기 위하여 이성 교제를 시작한다면 만남을 시작하기 전 지난 호에서 살펴보았듯이 다음 사항들을 유념해야 한다. “1. 배우자 선택과 기도, 2. 배우자 선택과 마음의 상처, 3, 배우자 선택과 신앙, 4. 배우자 선택과 성격, 5. 배우자 선택과 비전” 등이 중요하다. 지난주 배우자 선택과 마음에 상처에 이어 3 배우자 선택과 신앙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3. 배우자 선택과 신앙 2

기독교신앙인이라면 바른 신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어떻게 바른 신앙인을 만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그 신앙이 바르다고 판단할 수 있는지를 구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바른 신앙인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십계명 중 제3계명을 잘 지키는지를 보면 그 신앙의 바름을 가히 살펴볼 수 있다고 하겠다.
 
십계명중 제3계명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 20:7)”이다. 우리는 흔히 제3계명은 실천하기 가장 쉬운 계명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범하는 계명이 될 수 있다.
즉 하나님의 이름만 함부로 부르지 않으면 제3계명은 완전히 지킨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을 통하여 제3계명의 의미를 자세히 살펴본다면 더욱더 많이 광범위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레위기 24장 16절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말씀하시고, 마태복음 5장 33~37절은 “또 옛사람에게 말한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 또한 마태복음 7장 21~23절을 살펴보면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신 후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했을지라도 주님께서는 그들을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한 자들로 여겨 주님께로부터 떠나라고 하신다.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는 것이 제3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 앞에서 자신의 영리와 욕심을 위하여 거짓 맹세를 하거나, 맹세를 하고도 책임감 없이 지키지 않은 행위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많은 능력을 나타냈다 하여도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는 행위와 함께 진행되거나 그런 삶을 살게 되는 모든 것이 제3계명을 어기는 것이 된다.
 
구체적으로 우리 삶과 연관된 행위를 살펴보면 예수를 믿으니 자기를 믿어 달라고 하면서 부당하게 돈을 타인으로부터 차용하는 일, 기독교 신앙인이라고 하면서 사생활이 경건치 못하고 남의 지탄을 받는 일, 다른 성도들과 같이 정시에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데도 아침 일찍 드리는 예배에 참석하고는 나머지 시간을 자신의 오락이나 영리를 위하여 사용하는 경우 즉 모든 가치를 하나님보다 자신의 유익에 두고 행동하는 일, 교회에 나와 설교를 들으면서도 설교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한다거나 다른 일(핸드폰)을 하고 있는 행동,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직장에서 근무 태만하고 옳은 일에 상사에 불복종하며 자신의 유익만 구하면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일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으로 모두 제3계명을 범하는 결과가 되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증한 일이 된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불꽃 같은 눈동자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계심을 알아야 한다. 배우자로 생각하는 사람이 사는 삶을 조금만 살펴도 그의 신앙이 바른지 그른지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신앙인이 아니 부분에도 많은 고민이 요구되지만 신앙인이라는 모습 앞에서도 더 깊이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에 충실해야 한다.
 
다음 호는 - 제4부 준비된 결혼이 행복하다 - 배우자 선택과 성격 1이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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