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군인교회로 70주년의 역사를 이어온 해군·해병대교회가 지난 2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가마산로 해군중앙교회(정기원 목사)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창립 70주년 기념 축하, 3부 세미나, 식사 및 친교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제29대 해군군종병과장 이기원 목사는 전도서 4장 9절부터 12절을 본문으로 ‘더불어 사는 즐거움’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사람이 돌보시면 하나님께서도 돌보시는 줄 믿는다”면서 “여러분 모두 하나님과 더불어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해군·해병대에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온전히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기홍 장로는 근속 55년, 박병옥 권사는 근속 65년을 기념하여 해군·해병대교회 최장기 근속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또한 해군·해병대교회 최장기 후원 교회인 구룡포침례교회는 35년 후원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군종목사단 단장 노명현 목사와 공군군종목사단 단장 이일우 목사는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세미나에서는 목원대 권오훈 교수가 ‘사회적 교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행사는 해군·해병 대교회 총회, 해군군종목사단 주관으로 진행됐다.

박지현 기자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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