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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신임회장 전광훈 목사 선출첫 기자 회견부터 강경발언
  • 서광호 기자
  • 승인 2019.02.13 21:24
  • 호수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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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1월 29일 여전도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를 선출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맡았고 총 219표 중 121표를 얻어 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당선되었으며 상대 후보였던 김한식 목사(한사랑선교회 대표)는 95표를 얻는데 그쳤다.

전 목사는 투표전 밝힌 출마선언에서는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핍박을 받아 해체될 위기에 있으니 한기총 회원들의 동의와 충분한 이해 속에서 종로 5가 전체(각 기독교연합단체)가 속히 하나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만 대통령을 언급하며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기에 오늘날 1천2백만에 달하는 성도들이 있는 교회로 부흥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전 목사는 ‘기독자유당’을 창단하고 한때 태극기 집회를 통해 현정권을 비판하는 일에 앞장서기도 했다. 전 목사는 정기총회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도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인 존경하는 사상가로 신영복 선생을 꼽았는데 신 선생은 과거 통혁당 간첩사건에 연류된 사람”이라며 “그렇다면 간첩을 존경한다는 말인데 문 대통령이 그동안 했던 발언과 (신영복 선생이) 사상전향을 하지 않았던 점을 살펴봤을 때 간첩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간첩으로 의심된다”며 TV나 유투브를 통한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떨어진 교회의 권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교회가 인심이 좋아서 양보하다 보니 위기에 처했는데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을 막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전 목사의 한기총 회장 취임식은 2월 15일 오후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한기총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시각 여전도회관 밖에서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 소속 시민들이 모여 전 목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2019년 전광훈 목사가 이끌어갈 한기총이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많은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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