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창조과학부흥사회 회장, 본지논설위원

지구상에 가득 찬 모든 식물은 우연히 자연발생(自然發生)한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생명체들을 위해서 만드신 것들로 인간과 동물의 먹을거리요, 뿐만 아니라 생명체의 호흡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산소를 생산하며 또한 동물이 병들었을 때에 치료약으로 사용하게 하신 것이다. 창1:29-30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그 중에서도 성경에는 유달리 포도가 인체의 건강에 아주 유익하다는 기록이 많이 나오는데 특히 약용(藥用)으로서의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눅10: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딤전 5: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쉬운 성경: 디모데여,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포도주도 약간 마시도록 하십시오. 포도주는 소화 기능을 도와주어 지금처럼 자주 아프지 않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포도는 거의 만병의 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도 씨 추출물이 피부에 난 상처를 상처 자국 없이 신속하게 치료해 준다는 연구 결과가 '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지 최근호에 발표되었다. 이들 연구팀은 포도 씨 추출물이 상처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쥐(mice)와 사람의 피부 세포에 대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포도 씨 추출물을 상처에 적용시킨 그 날부터 치료 효과가 관찰되었다"고 미국 오하이오 대학 Chandan Sen 교수는 주장하였다. 또한 많은 식이요법들이 암을 완치시킨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포도요법"이다. "포도요법"은 포도 또는 포도즙만을 섭취하는 것을 말하며, 남아프리카의 자연요법사인 조한나 브란트가 1927년 미국을 판촉목적으로 여행하면서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녀의 이야기는 1928년 "포도요법(The Grape Cure)"이란 책으로 출간되었고, 1989년 "자연요법에 의한 암 정복"이라는 이름으로 재출간되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포도의 효능에 의하면 1). 빈혈을 예방한다. 포도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있을 뿐 아니라 조혈(造血) 작용을 해 임산부, 여성에게 일어나기 쉬운 빈혈을 예방한다. 2). 레스케라트콜 성분이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강한 효과가 있어 항암치료에 좋다. 3). 성인병을 예방한다. 포도에 들어 있는 유기산의 작용으로 몸의 독소를 제거한다. 4).장기간 포도 생즙을 마시면 장내 효소의 작용을 조절, 영양소의 흡수를 도와줌으로 체질을 개선시킨다. 5). 흡수가 빠른 포도당과 과당이 많아 지친 몸을 즉각적으로 회복시킨다. 6). 포도당은 몸 안으로 흡수되어서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빠른 기력회복에 좋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링거로 이용된다. 7).별도의 소화과정이 필요 없는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을 자극하는 타닌 성분이 있어 소화기관의 부담을 덜어줌으로 소화를 돕는다. 8).혈액흐름을 원활하게 하므로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스태미나 증진에도 사용된다. 9).포도에 들어 있는 칼륨은 이뇨(利尿)작용을 도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부종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10).생혈, 조혈 작용을 돕고 노폐물 제거 효과가 뛰어나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유지한다. 11). 포도에는 뼈를 약화시키는 나트륨의 흡수를 줄여주는 작용으로 골다공증을 비롯해서 갱년기 여성의 여러 질병을 치료해준다고 한다. 성경은 가장 오래 된 고서(古書)이지만 성경의 내용은 시대를 앞서가는 진리의 말씀임을 현대과학은 입증하고 있다. 성경이 비록 과학책은 아니지만 성경의 내용은 모두가 과학적인 사실들이다.

김치원 목사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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