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성탄기념으로 12월 23일 오전 7시 40분 ,SBS 일요특선 <작은예수 오방(五放) 최흥종>‘편을 방영한다.

깡패로 유명했지만 미국인 선교사 W.H 포사이드의 선행을 보며 감동을 받아 예수님을 영접하고 평생 예수를 위한 삶을 살았던 최흥종은 자신의 땅을 투자해 광주에 한국 최초의 한센병 수용시설인 ‘광주나병원’을 설립하고 독립운동에도 앞장서다 일본에 체포돼 1년 4개월간의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특히 그의 삶은 예수님의 삶과 같이 늘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한 삶이었으며 광주지역에 개척된 교회들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기도 했다.

또한 여수 애양원 설립, 광주YMCA 설립, 그리고 소록도에 있는 자혜의원에서 봉사하며 한평생 헌신의 삶을 살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광주에는 남구 무등1차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부터 시작되는 거리 이름을 ‘오방로’라고 지어 그를 기념하고 있다.

한편 오방이란 ‘명예욕’, ‘물질욕’, ‘성욕’, ‘식욕’, ‘종교적 독선’등의 “다섯가지 욕심으로부터 해방되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러 가지 삶의 욕심속에 붙잡혀 힙들게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큰 도전과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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