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열 유희상 씨가 장로안수를 받고 있다.  진주호 목사(사진 우측 첫번째), 장태봉 목사(사진 중앙) 등 예장 대신 한북노회 목회자들이 안수식을 거행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서부중앙교회(진주호 목사)는 지난 11월 18일 설립 40주년 기념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 부흥과 도약을 다짐했다.

임직 감사예배는 1부 예배, 2부 임직식, 3부 권면과 축하로 나눠 진행됐다.

예배는 한북노회 회계 김주찬 목사의 사회로 부노회장 박철호 목사의 기도와 회의록 서기 전명근 목사의 사도행전 11장 19절부터 26절까지 성경 봉독, 온누리찬양대의 찬양, 노회장 서기우 목사의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란 제목의 설교, 서부중앙교회 장태봉 원로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서기우 목사는 설교에서 “증인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일꾼 됨이 부족하다. 성령을 받고 예수를 구주로 믿고 새 힘을 받게 되었다”면서 “사도행전에는 성령을 받고 교회의 부흥이 일어났다”라고 강조했다.

서 목사는 또 “성도들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은 주 예수를 믿으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목적은 선교를 위해 나가는 것”이라며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인도함을 받아 주님의 참된 일꾼이 돼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임직식은 서봉열·유희상 씨의 장로장립, 김범상·김태현·박정구·조형래·최남규 씨의 집사안수(집사장립), 박금옥 씨의 권사취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임장로가 된 서봉열·유희상 씨는 교회의 충성스러운 일꾼으로서 사명을 잘 감당해 왔으며, 장로장립을 계기로 담임 진주호 목사를 도와 헌신할 청지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벙상·김태현·박정구·조형래·최남규 씨도 교인들의 모범이 되어 집사 안수를 받았으며, 박금옥 씨도 신임권사로 교회 부흥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임직식이 있기까지 서부중앙교회는 원로 장태봉 목사의 헌신적인 사역이 큰 밑거름이 됐다. 지난 1998년 10월 24일 위임목사가 된 장태봉 목사는 교회와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노회 목회연구원 교무행정 실무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수료생들의 미국 유학 및 성지연구 등을 추진하여 목회자 자질향상을 위해 큰 일익을 담당했다. 또한 대신 총회 면려부장을 수년간 역임하면서 전국여전도연합회의 육성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대신 33회 총회에서는 서기로 당선되어 교단 주요 행사에서 큰일을 도모했다.

장태봉 목사에 이어 담임목사직에 오른 진주호 목사는 안양대학교와 동 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한 목회자이다. 진 목사는 원로목사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서 교회의 역할과 선교를 실천하는 목회를 하고 있다.

이날 임직식은 서약, 장로와 집사 안수기도, 권사취임 기도, 공포, 임직패·꽃다발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는 장태봉 목사의 권면, 나성균 목사의 축사, 서희범 전도사의 축가 등으로 진행되어 선물 및 감사예물 증정, 유희상 장로의 답사, 진주호 목사의 마침기도로 임직식을 마쳤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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