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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물단물중재자

■ 사람은 둘이상만 모이면 싸운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남에게 지기 싫은 이기심 때문이다. 이런 이기심의 싸움이 거대화 되면 전쟁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래서 싸움과 불은 초기에 잘 잡아야 한다. 그래서 등장하는 것이 중재자 이다. ■ ‘중재자’, 말 그대로 “분쟁을 조정하거나 해결하는 사람”을 뜻한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죄인된 우리 사이에 중재자로 오셨고, 자신을 희생하심으로 그 임무를 완수 하셨다. 그리고 이 중재자의 가장 기본적인 자격은 양측 모두가 인정할 만한 자격과 위상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교계에서 수많은 사건사고가 잃어나고 있다. 그리고 자칭 ‘중재자’라고 떠드는 자신의 분수를 모르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설쳐대고 있다. 요즘 교계에서 일어 나고 있는 사건을 보면서 “만약 돌아가신 옥○○ 목사님이나 ○○봉 목사님, 한○○ 목사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중재를 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말하자면 최소한 존경받는 인물들이 중재를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 문제는 요즈음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이 정도의 존경을 받는 중재자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인맥이 넓거나 자신의 위치를 착각하는 목사, 장로들이 중재를 한다며 오히려 일을 더 망쳐 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지도 기사의 특성상 많은 오해와 분쟁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가만 보면 꼭 가운데서 자신이 분쟁해결의 중재자라도 될 수 있는 양 충고하고 양쪽을 왕래하며 자신의 입지만 키우려는 자들이 있다. 조용히 충고해 본다. “중재는 말재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과, 모든 목회자와 신앙인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거룩함로 하는 것”이라고..... 최소한 중재자 노릇하고 싶으면 노회나 지방회에서 교회 규모나 아니면 인격으로 인정 받는 사람이 되라. 그게 아니면 조용히 구석에 앉아있어라 ■ 그럼에 불구하고 입이 간질거리고 할 일이 없어서 중간에 끼고 싶다며 그냥 와서 커피나 한잔 얻어먹고 가길 권란다. 괜히 이쪽저쪽으로 말을 옮겨서 일만 키우지 말고 그냥 조용히 섬기는 교회에서 충성하며 살아라. 잘 살펴보면 그 교회안에도 중재할 일이 넘쳐날 거다. 아니면 교회가 너무 작아 할 일이 없어서 그러는 것인가? 예수님처럼 욕심없이 희생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고 그 거룩함을 인정받는 이들이 아니라면 제발 교계에서 박쥐처럼 이쪽저쪽 날아다니며 사고치지 말고 조용히 있어 주기를 바란다. 차라지 그것이 어설픈 중재자 노릇보다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편집부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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