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10.17 수 23:09
상단여백
HOME 교계 연합단체
수도권 교계, 신천지와 일대 전쟁 중인천시설관리공단·한국관광공사 지원 내막 의혹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8.10.11 14:30
  • 호수 421
  • 댓글 1

전 정부의 정책 기조 반공수구극우에 맞춰 보조를 같이 해 왔던 이단·사이비 세력이 더불어민주당 집권 후 새 정부 기조에 맞춰 평화운동으로 옷을 갈아 입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주 이만희, 이하 신천지)의 위장 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한 행사에 대해 한국관광공사가 예산을 지원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신천지 HWPL은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에서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 평화를 위한다는 명분 하에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만국회의라는 이름으로 겉으로 세계 평화를 위한 행사라고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전세계 평화의 사자’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찬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의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인천시설관리공단이 지원해 충격을 줬다.
동 공단 관계자는 현 시장이 아닌 전 정부의 시장이 임명한 인물이라서 전 여당의 정당 명과 한자어로 일치하는 점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신천지가 지난 9월 1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약했다가 대관을 불허했던 안산시가 지난 9월 17일, 행사대관을 허락했다 다시 안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최현규 목사·본오교회)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대관을 취소했다.
따라서 정통 기독교의 단결만이 이단·사이비를 척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학습효과를 남겼다.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사전에 “특종 종교단체라는 이유만으로 대관을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안기연과 신천지 피해자들의 집단 민원으로 신천지 대관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천지 행사 허가 체육진흥과 모 과장에게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 방침을 세웠으나 징계가 무산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런 행사의 집행 과정에 한국관광공사가 힘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과거 정부 때부터 한국관광공사는 이단 사이비집단 신천지의 위장 평화 행사에 수차례 예산을 지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천지대책위원장 홍계환 목사는 지난 9월 18일, “전쟁종식과 평화를 가장한 신천지위장행사라는 증거들을 체계적으로 자료화 해서 300만 인천시민과 교회를 우롱한 인천시설공단, 그리고 안산도시공사 책임자에게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국민을 기만한 이번 안산시의 작태는 만행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교집단을 비호하는 배후 실체에 대해 반드시 밝혀내 사교집단과 결탁한 공무원들을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과정에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홍연호 장로)는 “3주 전부터 인천아시아드 대관 취소를 위해 안산 와스타디움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측에 공문과 신천지 관련 자료를 보내고 지역 기독교 단체와 함께 연대하여 항의전화와 민원을 넣어왔다”며 “안산 와스타디움 측은 기준에 의거 대관신청을 하였으나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및 기독교연합회 등 안산시민들이 반대서명운동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신천지가 청평에 100억원을 주고 폐 공장 부지를 사서 이만희 기념관, 즉 평화박물관을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은 범시민연대를 조직해 가평기독교연합회와 연대해 반대 투쟁 중이다. 지난 3월부터 청평에 붙인 플래카드만 300개가 넘고 지난 지방선거 때도 모든 후보들이 이만희기념관 불허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가 있을 정도로 주민의 단합된 힘이 응집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이러한 처절한 목소리가 전국교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교계 언론들의 역할에 대해 문제제기가 일고 있다.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진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