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으로 양심의 절규는 차단할 수 없지 않은가?

일류의 시조 아담은 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사망의 댓가를 지불 했다.

그러나 구원을 계획하신, 성부 하나님. 구원을 성취하신, 성자 하나님. 적용시킨, 성령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에게 찾아오셔서 가죽 옷을 입히셨다. 이것이 최초의 옷이다. 타락 전에는 옷을 입을 필요가 없었다. 수치도 부끄러움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옷이란 범죄의 상징이요수치와 부끄러움의 상징이다. 아담이 나무 잎으로 수치를 가리웠지만은 가리 울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가죽 옷을 입히셨다. 이것은 장차 유월절 양으로 희생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상징이다. 구약 때는 제물을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제물을 바칠 수 있는 자를 가리켜서 제사장이라고 하였다.

제사장은 제물을 통하여 하나님과 사람사이를 화목케 하였고 이때 제사장은 반드시 제사장 복장을 착용하였다. 제사장이 입은 제복에는 겉에는 흉패를 붙이고 에봇은 허리에다 두르는 것으로 신성하고 중요한제사장의 권위와 직무를 대행한다는 의미로 존경을 받게 되었다. 그러므로 가운은 단순한 겉옷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운은 최고의 신적 권위가 그에게 임한다는 상징으로 권의와 존경심으로 책임을 진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일을 대신할 엄청난 권위와 영광의 목사는 안수받을 때 가운을 입고 은퇴식까지 양 무리를 돌보는 정권대사로서 임무를 수행 하게 된다. 법관은 옳고 그름을 정직하게 판단하여 굽은 것을 펴고 억울한 자가 없도록 엄정하게 심판한다는 권위로서 가운을 입고 법정에 들어선다. 그러나 직무를 유기한 법관에게도 권위와 존경의 상징인 가운이 여전히 입혀져 있다. 그 법관의 가운 속에는 온 갓 부정과 비리의 게이트가 숨겨져 있다.

모 대법관은 법관으로서 지켜야할 최후의 보류인 양심의 잣대마저도 꺽어 던져버리고 온 갓 지탄을 받으면서도 후안무치하게 대법관의 가운을 입고 판결 석에 앉아서 피고인을 판결한다니 누가 누구를 정죄 할 수있단 말인가? 가운으로 외모는 가리울 수 있어도 양심의 절규는 차단 할 수 없지 않은가? 가운으로 겉 사람은 가리 울 수 있지만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교만 아집 탐욕 시기 질투거짓을 가리 울 수 없지 않은가? 인위적인 가운을 벗어 던지고 하나님께서 지어준 가죽옷을 입자.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고 만들어 주신 의의 세마포 옷을 착용하자. 참다못한 성난 양 무리는 거짓된 가운을 벗어 던지라고 소리친다. 가운으로 감춘 그대의 정체성을 노출시키라고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없는 자는 주께서 책망 하신다.‘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자의 뼈와 더러운 것이 가득 하구나’.(마23:27)다윗이 나단의 책망하는 소리‘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삼하 12:7)라는 소리를 듣고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요를 적시던 다윗의 눈물이 있어야겠다.

만약에 여전히 팔짱끼고 거짓 가운을 그대로 입고 있다면,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이 가해  지리라. 누구든지 판 깰 소리로 듣지 말고 지금 겸손하게 참회의 무릎을 꿇자. 거짓 가운을 입고 양 무리를 기만하고, 양 무리를 시궁창 길로 인도 했다면 우리 겸손하게 요엘 선지자의 외친 소리를 경청하자.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맘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욜2:12)주께서 준비해주신 새 옷, 세마포 옷으로 갈아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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