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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폭행 만행 저질러 밑바닥 드러나박물관 반대 1인시위자 폭행 장면 촬영
정순영 집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일대에 신천지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에 항의하기 위해 신천지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앞에서 약 5개월 째 매일 1인시위를 하는 정순영 집사가 지난 8월 20일 오전 8시 경, 신천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 왔다.

정 집사는 청평 주민으로 한 오피스텔에 거주 중이다. 정 집사의 1인시위는 신천지가 자신이 거주하는 건물에 사무실로 입주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정 집사는 이른 아침 6시부터 늦은 밤까지 힘든 싸움을 하며 낮에는 메가폰을 들고 목이 쉴 때까지 시위를 한다. 정 집사 말에 따르면 오전 7시 50분 경, 신천지인으로 보이는 한 여자가 건물에 들어갔다가 잠시 후에 다시 나왔고 8시 2분 경, 힘을 가하며 폭행했다. 정 집사는 “나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시위 중에는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한다. 시위하면서 폭행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 스스로를 합법적으로 지키기 위한 행위다. 그런데 몸집이 큰 신천지인 여자가 나를 밀면서 힘을 가했다. 내 핸드폰 목줄을 강제로 잡아 당겨 목에 상처가 났다. 등, 어깨, 팔을 심하게 꼬집어 피멍이 들고 상처도 났다”며 “미미한 사건은 수도 없이 많다. 핸드폰을 뺏고 나를 폭행하는 것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그동안 신고하고 싶어도 증거가 없어서 신고를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병원측에서는 입원을 권유했다. 하지만 내가 입원하면 1인 시위를 할 사람이 없다”면서 “이것이 내 사명이기 때문에 내일 당장 죽는다 해도 1인 시위를 멈출 수 없다”고 했다. 또 정 집사는 “이 건물에만 신천지 사무실이 대략 6개 정도 있다. 독채까지 있어 미칠 지경이다. 아이들이 엄마의 손을 잡고 신천지 소굴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나기까지 한다”며 “한 영혼이라도 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정 집사는 고물장수로 일하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생계를 이어왔다. 약 5개월 전, 기도하며 응답 받은 정 집사는 1인시위를 시작하게 됐다. 정 집사는 아무런 물질적 도움 제공 없이 지금도 1인시위 중이다. 간혹 근처 교회 목사들이 고생하는 정 집사에게 식사를 챙겨준다.

한편 정 집사에게 폭행을 저지른 신천지의 만행이 건물 앞에 주차 돼있던 자동차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다. 정 집사는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다음날인 21일 오후에 곧바로 병원 진단서와 함께 가평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양유라  2yr@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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