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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현 선교사의``해외선교지 소개 - 일본 오사카 ⑥일본인들은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일본에서 제일 잘 팔리는 고급차는 대부분70년대 디자인에서 그다지 변형되지 않은 것들입니다. 도요타 크라운이 대표적인 차 일 것입니다. 그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왔던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07.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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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60% 이상이 기독교 대안종교로 선택

경제적 장애

한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려 하는 선교사는 여러 방향의 문을 찾아 두드리게 됩니다. 봉사·교육·종교·의료·문화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활동에 기반이 되는 것이 경제적인 문제일 것입니다.1960년대만 해도 전 세계 국민 총생산의 2.8%밖에 차지하지 않았던 나라가1995년에는 수출 수입모두에서 미국 독일 다음의 3위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일본의 엔고현상은 계속되었고,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심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앞서 말한 모든 선교활동의 기반이 되는 경제적인 지원에 어려움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복음을 위한 기본적 인프라형성에 후진국 보다 더 많은 장애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한국인 선교사는 이 문제에 있어서 다른 구미의 선교사들 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합니다. 이미 구성된 선교본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조직적인 지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게릴라처럼 살아남아야 합니다. 사역비로 전환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이 부족합니다. 더구나 한 때는 식민지로 지배했던 나라, 차별받는 나라, 황국 백성의 다스림을 입었던 나라라는 편견과 외국인 차별에 시달려야 합니다.몇 억원이면 시민 병원을 설립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만들 수 있는 네팔의산속이나, 필리핀의 원주민 마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들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교육 인프라, 의료시설, 사회복지의 우수성을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교적 인프라를 형성하는 일이 어렵고 그래서 더욱 한국인 선교사들은 직접선교사역에 목을 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난 한해일본선교사들은 지옥과 같은 한해를 보냈을 것입니다. 1600엔을 넘나드는 엔고현상에 시달렸기 때문에 선교비의 40%가 삭감된 채 생활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엔고 현상이모두가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엔고현상이 지속되면서 처음으로 선교비즈니스를 고려해 본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경제적 장애물은 이처럼 선교 활동을 위축시키고 제한시키기도 합니다.

문화적 장애

화혼양재(和魂洋材), 탈아입구(脫亞入歐) 일본의 혼과 서양의 기술, 아시아를 벗어나 서구유럽으로... 메이지시대의 지도자들이 가졌던 개혁의 의지가 이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일본인들의 마음 속에는 이러한 리더들의 의식이 그대로 뿌리내려 있는 것을 삶 속에서 느끼게 되어집니다.

일본인들은 대부분 컴플렉스형 인간들이 많이 있고, 폐쇠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뛰어나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문화는 사람들의 마음이고, 사회전반에 형성된 보이지 않는 벽이 될 것입니다. 아직도 자신의 것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들, 여름이면 마츠리(축제)에 목숨을 걸고, 서구유럽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은 쉽사리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세계화의 흐름과 함께 젊은이들의 사회가 변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NHK가 몇 년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향후 어떤 종교를 가질 것이냐는 질문에 60%이상이 기독교를 지목한 것은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것입니다. 특별히 한국인 선교사로서 월드컵이후의 한국에 대한 인식변화와‘한류’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문화적 수용은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선교사님은 배용준 한 사람이 역대 대통령 다섯이 해내지 못한 일을 해 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일본인들은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일본에서 제일 잘 팔리는 고급차는 대부분70년대 디자인에서 그다지 변형되지 않은 것들입니다. 도요타 크라운이 대표적인 차 일 것입니다. 그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살아왔던 삶의 상황 속에서 이렇게 큰 변화를 요구하는 복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생의 큰 변화입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문화 속에서 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일본인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매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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