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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이승희 신임총회장 취임사"타협과 양보를 통해 건강한 정치를 형성하겠다"

제103회 총회에서 총회장에 취임한 이승희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합동총회를 이끌어갈 비전과 방법을 제시했다. 신임 이승희 총회장의 취임사는 변화와 개혁과 청산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승희 목사는 총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그 동안 총신대 사태, 은급재단문제, 여러 송사 등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총회에서 멀어지게 되었다”고 지금의 상황을 진단하면서 따라서 총회는 변해야 하며 새로워져야 하다고 이승희 총회장은 역설했다. “세상보다 나은 게 없다는 비난을 멈추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이승희 총회장은 103회 총회 “변화의 도전”이 될 것임을 선포했다. 비록 그 길이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이 살아계시기에, 믿음이 거짓이 아니며 기도가 가짜가 아니기에 변화는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누군가 “변화의 빗장”을 열어야 하는데, 이 일에 “제가 앞 장 서겠다”며 이 총회장은 강조했다.

계속해서 신임 총회장은 “타협과 양보를 통해 건강한 정치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수의 인물들에 좌지우지되는 정치가 아니라 다양한 총대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그런 정치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총회장의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질서와 원칙을 세우는데”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합동총회의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총신대 문제, 은급재단문제 등에 대한 정책방향을 이 총회장은 제시했다. 총신대 사태의 본질은 “교단의 부끄러움”으로서 “어른들이 학생들에게 옳지 못한 행위”를 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학교 관계자들이 “선한 결단”을 해준다면 책임조차 묻지 않고 문제를 종결할 의사가 있음을 이 총회장은 분명하게 밝혔다. 총신에 대해 어떤 야욕도 벗어야하며 모든 불순함을 중단해야 한다. 총신대를 정상화하는데 임원회가 앞장설 것이다.

은급재단 문제도 분명한 결론을 내려야한다고 이승희 총회장은 강조했다. 이 문제로 지난 17년 동안 총회는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이제는 미래적인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이번 103회기에서 이제는 결론을 내려달라고”고 이 총회장은 총대원들에게 호소했다.

또한 기구정비와 제도혁신을 이승희 총회장은 약속했다. 총회에 너무 많은 위원회가 있는데, 이는 조직의 비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상비부가 중심이 되는 총회의 조직을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그동안 많은 총대원들이 지적한 ‘인적청산’도 이 총회장은 강조했다. “소수의 사람과 특정사람들”이 총회의 요직을 독점하는 병폐를 개혁해서 보다 많은 총대들에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회장은 “3S” 운동을 제안했다. “smile, speed, spirit”, 즉 좀 더 친절하고, 좀 더 신속하며, 영적인 총회행정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1년 뒤에는 “퇴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증경총회장”으로 남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양유라  2yr@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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