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설교아카데미’(대표 김현애 목사, 이하 예설 아카데미)는 지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임성빈)에서 430여 명의 수강생(목회자)과 17명의 강사를 초빙해 ‘다시 말씀으로’라는 주제로 제1회 ‘설교 콘퍼런스 및 목회 박람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최영현 목사(한일장신대 교수)의 인도로 익투스(남선교회연합합창단)가 특송, 정장복 목사(전 한일당신대 총장)가 말씀조명의 기도, 강무순 목사(군산 성원교회)가 성경봉독 하고 정장복 목사가 ‘오직 말씀과 예배를 위해(마 4:1-11)’라는 제목으로 설교 후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임성빈 총장(장신대)과 아델 아다일레(요드단 대사)가 축사, 김경진 교수(장신대 커뮤연)가 환영사 후 김현애 교수(예설 아카데미) 지도 하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메인 강의와 선택 강의로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준비 했다. 메인 강사는 총 5명으로, 윤마태 목사(천안서부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김경진 교수(장신대), 김형준 목사(동안교회), 정인교 교수(서울신대)가 초빙됐다. 또한 김성우 목사(예설 아카데미 원장, 예설교회), 이양묵 목사(돌산읍제일교회), 황인돈 목사(아름다운교회), 천세종 목사(삼덕교회), 신형섭 교수(장신대) 등 12명의 강사가 선택 강의를 맡았다.

강의안은 △신앙전승 △설교와 목회를 돕는 IT활용법 △목회자의 하나님 이미지 치유 △상담설교의 이론과 실제 △복음서의 치유기적, 해석과 설교 △카페 목회, 커피는 복음입니다 △나의 목회, 나의 설교 △예배에서 음악의 올바른 사용 △갈등조정 및 통합을 위하여 △교회력을 중심으로 한 프로펫짜이(설교에서 구역 공과까지) △종교인과세 시대 목회자 재정플랜 △설교에 도움을 주는 원어과 지리의 이해 등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예배와 강의에 앞서 난타 공연, 소프라노 무대, 우쿨렐레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날씨와 강의에 지친 목회자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줬다. 둘째 날에는 가든파티, 뷔페 식사, 그룹별 힐링 미팅을 가져 그 묘미를 더했다.

또 이번 콘퍼런스는 목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목회 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 주제로는 △목회 아이디어 △교회건축과 리모델링 세미나 △내셔널지오그래픽(잡지사) 특별 사진전 △도서&용품 등이 있다.

또한 예설 아카데미는 수강생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대외협력처장 이규민) 게스트 하우스와 한강 호텔을 숙소로 제공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 후원한 교회로는 주안장로교회(주승중 목사),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고창 중앙교회(김종찬 목사), 청주 상당교회(안광복 목사) 등 17개 교회가 있다. 지급된 후원금은 미자립교회 목사님 80여 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됐다.

성황리에 마친 제1회 설교 콘퍼런스 및 목회 박람회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예설 아카데미 원장 김성우 목사는 “이번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지역단위, 전국단위, 노회단위 등 여러 규모의 단위 대상으로 더욱 실용적인 컨퍼런스 준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유라  2yr@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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