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2.10.3 월 22:37
상단여백
HOME 교회 선교
온누리교회, 일본 선교 위한 논스톱 봉사특별한 지역활동으로 선교 사명 감당
온누리교회

 오사카에 위치한 온누리교회(이영선 목사)는 오는 9월 15일, 코도모 마츠리(こどもまつり, 어린이 축제) 유치부~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 7월에 온누리교회에서 진행했던 여름캠프에 비 신자 어린이들이 대량 참석해 일본 어린이 선교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축제 내용은 본 교회의 청소년부가 축제 대상 어린이들에게 복음에 관한 연극과 공연 무대를 보여 주는 것.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빙수, 타코야끼, 솜사탕, 요요 놀이 등을 준비하고 과자로 집을 만드는 등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온누리교회는 이처럼 단기성 행사 외에도 일본 선교를 위한 두 가지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한가지는,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이다. 2년에 한 번 진행되는 이 두 학교는 성경적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수업 참여 학생으로는 신자와 비 신자가 있다. 비록 3일간 진행되는 짧은 수업이지만 집중적인 트레이닝과 함께 서로 논의와 토론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이 전파돼 선교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 목사는 어머니학교에서 변화된 한 외국인 자매의 사례를 들려줬다. 그 자매는 식당에서 일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성도이다. 어느 날 그 자매는 이 목사에게 모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그녀가 고백하기를 “나는 대만에서 결혼을 했고 장애를 가진 아이가 한 명 있다. 내 남편과 시모는 내가 장애아를 낳았다는 이유로 나를 괄시했고 나는 일본으로 도망쳐 왔다. 우연히 온누리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어머니학교를 소개 받았다. 나는 학교의 배움 속에서 ‘주님, 내가 어머니입니다’라며 고백을 하는 순간 나의 가정과 아이를 지켜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사명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얼마 후 그녀는 대만으로 돌아갔고 가정에 복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학교 수강생들이 그 자매처럼 실천 할 때 큰 보람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다.

또 온누리교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아이들을 위한 학습과 저녁 식사를 챙겨주는 ‘다니엘 교실’ 봉사도 하고 있다. ‘다니엘 교실’은 일명 ‘코도모 쇼쿠도’(こどもしょくどう, 아이들 식당)이라고 하는 지역봉사로, 일본의 현지교회와 한인교회들이 많이 하고 있는 활동이다. 이 봉사는 일본이 경제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가정으로 인해 저녁식사를 굶는 아이들의 저녁을 챙겨준다. 온누리교회가 위치한 지역은 유흥가인데, 교회 근처에 위치한 미나미초등학교의 대부분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이다. 지역 특성상, 부모로부터 소외받는 아이들이 많아 ‘다니엘 교실’이 더욱 필요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다니엘 교실 김밥 만드는 아이들

이 목사는 자신의 선교 목표를 이렇게 말했다. “최종 목표는 단연 만민과 함께 누리는 하나님 나라다. 하지만 목표 보다는 소망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목표를 세우게 되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간의 욕심을 부리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묵묵히 감당해야 할 책임만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목사는 “선교는 목사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성도라면 누구든 선교사가 될 수 있다.”며 “일본인 성도에게 성경말씀을 집중적으로 가르쳐서 일본인 성도가 동포에게 복음을 전도 할 수 있도록 양성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예배 모습


한편 온누리교회는 일본어 예배와 한국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주일 예배는 다음과 같다. △일본어 예배: 오전 9시, 11시 △한국어 예배: 오후 2시 △청년부 예배: 오후 4시 △청소년부 예배: 오후 2시 △주일학교: 오전 11시(일본어), 오후 2시(한국어)

양유라  2yr@cherald.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양유라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