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박물관장 조국현 목사

삼국유사 가락국기의 기록에 김수로왕이 말하기를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신성하였다” 라고 하였으며  허왕후 역시 그의 아버지인 인도의 부족국 가왕의 말을 인용하여 “상제(하나님)의 말씀을 귀 언저리에서 사라지지 않게 하라”고 이르면서 이제는 아버지를 떠나 저 나라로 떠날 지어다, 라고 기록한 부분을 보면 평소 하늘에 제사하는 가 정사의 습관에서 모태신앙인임을 증명 할 수 있다.

가락국이 세워진 서기 42년부터 허 왕후가 김수로왕에게 시집온 서기 48년 경 시대적 배경을 보면 유대가 로마에 점령당하여 통치할 때 신앙의 압박과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특별히 레위 족속은 더욱 거세게 핍박당하자 전 세계 각 나라로 흩어져 디아스포라가 되었는데 실크로드를 따라 유리그릇과기 등의 유물을 가지고 인도와 러시아 땅을 경유하여 동방으로, 동방으로 향 해 결국 한국에 도착한 레위족속 제사장들 다수가 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는 예수님의 12제자들도 예수님의 분부대로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기 위한 복음전파에 목숨을 걸게 되었고, 당시 활동하던 사도 중 이스라엘을 중심으로는 사도 베드로가 있었고, 터키를 중심으로는 사도 바울이 있었고, 인도와 더불어 동방으로는 사도 도마가 복음전파를 시작했다.

평소 습득한 석공기술과 목공기술을 토대로 선교에 나선 사도 도마가 한국에 들어와 첫 관문인 바다실크로드 땅 끝인 김해에 도착하여 김수로왕을 만나 게 되고 유대인 제사장의 후손으로 신앙적 교류가 쉽게 이루어졌다.

철기기술까지 전수하면서 주민들과도 접촉이 수월해진 사도 도마는 인도 에서 왕궁을 건축한 경험이 있기에 목조건물을 건축하는 것과 돌을 다듬어 석조기술을 묘기처럼 사용하여 고급 주 택을 건립하는 것을 선보이자 주민들의 관심을 얻게 되어 복음전파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도 도마는 서기 41년 7월(음)에 한국에 도착하여 서기 47년 8월(음)에 김수로왕과 동행하여 인도방문을 했고, 그 길로 예루살렘에도 들어간 것으로 기록되었으며, 서기 72년까지 인도를 오가며 일본 대마도까지 복음을 전파하고 결국 인도에서 순교한 것으로 기록 되었다.

허 왕후는 인도에서 대 잎차를 들여 와서 재배하였고 백성들에게 녹차와 대추 등 보약차를 마시게 하여 건강을 유지토록 권장했으며, 김수로왕은 기마부 대 족속으로 말을 타는 법과 무예습득하게 하므로 국가 기강과 외침을 막고 농경사회건설에도 열중하여 개간을 주로 땅을 넓혀갔다.

허 왕후는 157세까지 살면서 10남 2녀의 자녀를 낳고 인도에서 따라온 수 많은 로비들과 함께 한국의 어머니로 기독교 신앙을 굳게 지키며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

허 왕후의 묘지는 김해 구지봉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묘비에는 “보주 태후”라고 새겨져 있어 허 왕후 친정집인 인도 왕가가 이후에 중국의 양자강 주변 상류에 있는 보주로 이거하여 생활하였고, 한국의 가락국과 보주사이에 왕래하면서 상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로 왕릉의 남 릉 정문 현판에 오병이어의 그림이 있었는데 물고기 두 마리는 이스라엘의 타브가에서 발견된 문양과 똑같이 등지느러미가 2개인 것이 특징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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