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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 (91회)3부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논의(44): 부부의 자아존중감(5)
  •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 승인 2018.08.24 08:30
  • 호수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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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살펴본 “가치근거 자아존중감”과 “능력근거 자아존중감”에 이어 “높은 자아 존중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4) 높은 자아존중감

앞에서 살펴본 “낮은 수준의 자아존중감”, “가치근거 자아존중감”, “능력근거 자아존중감”은 어느 부분이 결여된 자아존중감이라면 “높은 자아존중감”은 긍정적 능력과 긍정적 가치와 높은 수준의 진정한 자아존중감이라 할 수 있다. 높은 자아존중감은 “진정한 자아존중감”과 “보통의 자아존중감”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진정한 자아존중감(authentic self-esteem)

자아존중감의 중요 요소인 능력과 가치의 모든 부분을 긍정으로 받아들여진 부분에 속한 것이 “진정한 자기존중감”이다. 이는 앞에서 살펴본 여러 자아존중감보다 더 안정된 자기존중감이라고 볼 수 있다.

Kerns(2003)는 가장 높은 수준의 자아존중감을 네 가지 주요 특성으로 설명했다.

첫째, 잘못이나 결점을 인식 및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견고함(secure), 둘째, 의식과 무의식수준을 걸쳐서 일관됨(consistent), 셋째, 가치감이나 능력에 대한지속적인 입증이 필요 없는 진실성(true), 넷째, 시간이 흘러도 균형이 유지되는 안정성(stable)

또한 Kerns가 주장한 자아존중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건강한(healthy)”, “최적의(optimal)”, “진짜의(genuine)”, “참된(true)”, “실질적인(real)”, “진정한(authentic)” 등의 다양한 용어가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는 “진정한(authentic) 자아존중감”을 선호하며 사용되고 있으며, 진정한 자아존중감이라는 용어는 현재 양적 및 질적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다른 종류의 자아존중감과 분명히 구별된다.

(2) 보통의 자아존중감(medium self-esteem)

Coopersmith(1959 & 1967)와 Rosenber(1965)가 사용한 보통의(평균적인) 자기존중감은 진정으로 높은 상태에 도달한 만큼의 수준은 아니지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경험이 충분한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자아존중감이라 할 수 있다.

3.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및 자아개념(self-concept)의 이해

1)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은 자아개념, 자아상, 자기가치, 자기평가, 자기수용 등의 개념과 거의 동일하게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자아개념(self-concept)과 혼동하어 사용되기도 했다. 자아존중감은 자신의 특성에 대한 판단과 평가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2) 자아효능감

Bandura(1994 &1997)는 개인이 어떤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 요구되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을 자기효능감이라고 하였다. 자아효능감은 자신의 정신 기능에 대한 신뢰와 사고의 능력이며, 판단하고 선택․ 결정하는 과정에 대한 신뢰를 의미한다. 이는 특정한 과제 수행이나 학업 상황에서 수행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개인적 특성이며 그 수행을 잘 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이다. 즉, 상황적 요인에 의해 거의 변화하지 않는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는 분명하게 구별되며, 행위의 변화 또는 지속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기효능감이 낮으면 자신의 성격적인 결함에 집착하고 잠재적인 어려움의가능성을 두려워하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없지만,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더 많은 노력을 하도록 자극받으면서 그 상황에 필요한 주의력을 갖고 스스로 행동한다.

3)자아개념

Kagan(1974)는 자아개념을 판단의 개념보다는 일련의 서술적 개념으로서 자신의 특성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감정을 포함하지 않는 비(非)평가적 개념이라 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이는 고안된 수행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일련의 행동과정을 조직하고 실행하기 위한 개인의 능력에 대한 판단과 관련된 상황으로, 인간의 행동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음호는 제3부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논의 ‘부부의 자아존중감 6’이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nhh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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