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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물단물

■…드디어 20만이 넘는 국민 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이 있었다. 예상한대로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필리핀 영사와 협조 해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이도저도 아닌 원론적인 말만 하다가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문제도 있었다. 답변 내용 중 기독교대한성결교 회의 치부가 드러나는 내용이 섞여 있었다. “백선교사가 소속된 교회의 학교 소유권 분쟁에서 비롯 되었습 니다”라고 총회내 재산싸움 문제 가 전 국민 앞에 터진 것이다. 최악이다. 백영모선교사석방대책위원회 (위원장 이형로 목사, 이하 대책 위)는 아니라고 말하만 틀린 말 이 아니다. 분명히 맨 처음 사건 의 시작은 학교 소유권 분쟁이었 고 그 해결을 위해 백선교사가 현 지 변호사들과 모 교회 사이에서 조율하며 법정에서 승소한 것 아닌가? 그런데 청와대의 발표가 틀린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거기 다 본지 기사 내용을 반박한다 면서“총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한 적이 없고, 조사결과 및 총평 을 발표한 사실 또한 없다”고 말 하고 있다. 반박인가? 자폭인 가? 도대체 사건 일어난지 석달이 가까워 오는데 아직까지 총 회차원의 진상조사가 없다고 하 는 건 총회의 직무유기를 인정 하는 건가? 일개 신문사에서 특파원 보내 서 한 달 전 알아온 내용과 국민 청원 답변 내용이 같다면 억울하 다고 자기변호에만 열을 올릴 것 이 아니라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 들고 좀 움직여야 되는 것 아닌 가? 본지와 청와대는 영사관에서 조사한 팩트를 말한거다. 그런데 왜 그 큰 자금이 움직이는 해선위 가 중심이된 대책위는 혼자만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나? 보도자료 뿌리고, 기자회견하고, 열심히 변명만 하지 말고 필리핀 현지 사정에 맞추어 지혜롭게 움직여 달라는 말이다. ■…그리고 보도자료 뿌릴 때 조심 좀 하자. 법정에서 가장 무서운 죄는‘살인죄’가 아니고‘괘 씸죄’다. 어떤 법전에도 없지만 어느 법정에나 다 존재하는 죄가 ‘괘씸죄’다. ‘괘씸죄’에 걸리면 무죄석방 될 것도 징역 사는 수가 있다. 이번 모 신문사와 대책위의 가장 큰 실수는“억울하다”에서 끝 나면 될 것을“백영모 선교사의 체포와 구금 사건은 여러가지 면 에서‘셋업(Setup)’이라는 의심의 목소리가 높다.”라는 식의 발표한 거다. 혹 사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그렇게 주장하면 필리핀 경찰이 두 손 들고 회개하며 인정 하겠는가? 오히려 화만 돋우는 행위다. 하지만 모 신문과 대책위 는 계속‘setup’을 외쳐대며 어떻 게 쓰일지 모르는 모금 운동만 해 대고 있다. 참 일관적인 사람들이 다. 정말‘setup’이라면 그 일의 핵심 당사자와 조용히 푸는 것이 지혜로운 행동 아니겠나? 아무리 바다건너 한국 땅에서“억울하 다”고 외쳐봐야 백선교사만 어려 워질 뿐이다. 이제‘setup’소리 그만하자. 예전 보았던 한국 영화의 마지막 부분 대사가 생각난다.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그래 그렇다. 이제 고마해라. ‘setup’이 아니고“SHUT UP”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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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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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요 2018-08-16 22:37:08

    이 코너 참 신선합니다.
    쓴물 단물 아주 좋아요.
    옛말에 쓴물이 약이랍니다.
    단물은 몸에 해롭다는 말도있고.
    어떤이에게는 쓴물이 고통 일찌라도
    약이될것이기에 좋아요.
    단물은 잘한일에 대한 칭찬이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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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사람 2018-08-16 20:02:11

      기독교헤럴드가 새로운코너를 만드셨네요. 날로 날로새로워지는 신문 환영합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역사상 처음 국민청원을 성공시켰는데 사실과 달라 정부의 도움이 허사라고 하니 사실보도한 신문만 편파보도라 몰아치더니 한국성결신문은 왜 조용할까요. 석방모금운동 활발하고 돈많이 겉혔다고 자랑하던데 사용처는 어디일까요. 밝혀주실거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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