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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연구 (14)북한교류 협력과 성결교단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8.08.03 08:25
  • 호수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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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식 목사 (목감교회)

1990년대 초 한국교회협의회(NCC)는 북한의 평양에 있는 봉수교회에서 남북통일 공동 기도 주일예배와 남한의 43개 교단이 북한에 성경보내기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이때 무렵 동서독이 통합되고 동유럽의 공산주의와 사회주의국가들이 민주화운동을 거침없이 진행하고 있어 한국성결교회는 총회결의로 공산권선교 활성화와 병촌교회와 임자진리교회 등 순교자 기념사업을 추진하여 기념탑건립과 순교자기념 주일을 지키기로 했다.

1995년 대한민국의 문민정부시절 전직대통령들이 모두 구속 수감되고 이에 발마추어 월드비전에서는 북한에 식량보내기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한국교회총연합회는 북한교회 재건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90년차 총회가 1996년 9월 16~19일까지 서울 신촌성결교회에서 개최하고 총회장 장자천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전국132개 교단이 연합하여 남북평화통일 협의체를 구성하여 남북통일에 관한 한국교계의 창구를 하나로 하여 통일시대를 위한 선교준비를 하고 있다고 선포하고, 북한기독교연맹 과 연차로 도쿄협의회를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으로 총회장 장자천 목사는 남북통일을 앞에 두고 북한선교정책을 수립하여 구체적인 방안으로 북한의 4,621개 리, 동까지 교회설립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보고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제1단계 통일원년에 과거 북한에 존재하던 성결교회 75개를 최우선적으로 복원하고 이를 근거로 하여 지역교회를 개척하기로 했으며 우선 남북평화통일위원회를 조직하여 그 사역에 적합한 위원들을 선임했다.

이 무렵 북한의 주체사상의 창시자 황장엽이 망명하여 남한으로 귀순하고 북한의 빈곤사정이 알려지자 북한의 몰락과 흡수통일이 바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착각하고 전국교회들이 특별 헌금을 하는 등 남북통일을 기도하게 하였으나 뜻하지 않은 IMF구제금융의 위기가 봉착하므로 남과 북이 손뼉을 치며 함께 찬송하고 예배할 날이 물거품이 되었던 것이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햇빛 정책발표와 함께 남북최고위급 평양회담 성사로 통일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온통 긴장하게 되었고, 교계에서도 다시 북한선교에 희망을 가지고 움직였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강당에서 북한에 납북된 지도자 최석모, 이건, 박현명, 박형규, 김유연, 유세근 목사 등을 추모하는 합동추모예배를 드렸다.

이와 같이 남북통일은 기대와 달리 계속해서 미궁으로 빠져들어만 간다. 이러한 움직임은 성결교단내 각교회들에게 영향을 끼쳐 북한선교헌금을 별도예산에 반영하는 등 남북통일에 대한 역동적인 변화조짐이 일게 되었다. 1992년 중국수교와 동시에 북경과 심양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중국선교를 확장하면서 일부 기독교 기업인들은 통일한국을 이룩할 목적으로 꿈에 부풀어 중국 진출과 조선족 고용을 통해 선교할 기업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가기 시작했다.

이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북한선교에 대한 정책을 새롭게 정립할 때가 온 것이다. 남북은 새로운 국면에서 평온한 가운데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인적교류, 물류교환 등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되 상호 정치 체제는 보장해주는 평화적 왕래와 교류로 1단계 통일을 이룩해야 할 때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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