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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정신 차리고 삽시다! (베드로전서 4:7)
  • 호용한 목사(예장 합동 옥수중앙교회)
  • 승인 2018.08.02 23:20
  • 호수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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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슨 일을 새로 시작할 때는 언제나 굳은 각오와 불타는 정열, 그리고 헌신과 사랑을 아낌없이 쏟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어느 정도 계획한 일들이 이루어지고 일에 익숙해 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안심하고 긴장을 풀곤 합니다.

감사하고 감격하기 보다는 모든 것을 당연히 여기며 자기 성취감에 만족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기보다는 나 자신의 지혜와 경험에 더 의지하게 되고 기도하기보다는 이성과 상식, 그리고 합리성을 추구하게 될 때가 위기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와 교회의 모든 형편을 보면 감사와 기쁨보다는 원망과 시비, 그리고 분노와 적의가 가득찬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좋은 건물을 짓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프로 그램들이 활성화되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잘되고 있다는 증거는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하나의 기회 일 뿐입니다. 저는 어느 날 베드로전서 4장 7절의 말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는 말씀 앞에 갑자기 새로운 도전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저의 가슴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성경은 우리들에게 몇 가지 권면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 하라고 하십니다. 기도하면 살고, 기도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재단사가 옷을 만들고 구두 수선쟁이가 구두를 고치는 것이 그들의 일이듯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기도가 최우선의 일 입니다.

사단은 연약한 성도가 기도 할 때 가장 무서워하고 힘을 잃고 맙니다. 기도는 마음을 크게 만들어 하나님의 은혜를 담게 합니다. 많은 기도의 양보다도 언제 어디서나 기도하는 사람이 먼저 되는 일이 더 중요합 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기도입니다.

둘째 무엇보다도 열심히 사랑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랑은 가만히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열심을 내어 적극적 으로 의지적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오직 사랑만이 이 시대를 구원할 유일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선택된 자유는 오직 사랑뿐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사랑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사랑은 율법의 완성일 뿐아니라(롬 13:10),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준다고 했습니다(벧전 4:8).

일하는 사람에겐 불평할 시간이 없듯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미워할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능력과 기적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의 영원성도 믿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하셨고 사랑이 있는 곳에 두려움이 없다고 했습니다. 셋째 이 마지막 때에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선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말씀입니다. 정신 차리고 보면 대접하고 사랑해야 할 대상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눈뜬장님처럼 살아왔는 지 모릅니다. 보아야 할 것은 보지 못하고 봐서는 안 될 것을 보아왔습니다. 우리 주위에 위로와 긍휼이 필요한 사람들이 그처럼 안타깝게 기다 리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만이 깊이 감추어진 사람의 소리를 듣습니다.

진정 사랑의 소리를 듣는 자가 이 사회의 소리도 듣습니다. 선한 청지기란 받은 은사대로 은혜롭게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대접받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대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선을 행하는 것이 우리의 성품이요 체질이 되어야 하고 봉사하고 섬기는 것이 우리의 속성이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내게 주신 이 생명과 이 시간으로 봉사하며 삽시다. 원망하거나 시비하지 말고 삽시다. 상처를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맙시다. 손해 볼 각오를 하고 삽시다. 지금은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요, 정신 차리고 믿음의 분수대로 사랑할 때입니다.

호용한 목사(예장 합동 옥수중앙교회)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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