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군산중동교회(서 종표 목사)는 지난 7월 29일 본당에서 고 김용은 원로목사의 10주기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날 추모예배는 고 김용은 원로목사의 후손들과 교회 성도들이 함께 참여해 예배드리며, 김 원로목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되새겼다.

예배는 임근길 장로의 사회, 서규홍 장로의 대표기도, 서종표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서종표 목사는 빌립보서 3장 17절을 본문으로 ‘본받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서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고(故) 김용은 원로목사의 삶을 되돌아보며 김 목사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과 역사하심을 되짚어 보았다.

특히 유족인사로 장남 김영곤 목사는 부친의 모습을 몇 가지로 요약해서 전하며, 부친이 모든 것을 품어주시고, 기다려주고, 함께 해서 감사했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설교자 서종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고 김용은 원로목사는 1918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35년 정읍 천원교회를 섬겼다.

이후 1940년 ‘후쿠오카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는 32세가 되던 1950년 서울신학교를 졸업하고, 1951년 군산중동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고군산 열도에 9교회를 개척했다. 1971년 26회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고인은 6.25전쟁 중 모친을 비롯하 여 23명의 가족을 잃은 순교자 집안의 아들로서 희생과 섬김의 모범이 되었다는 평이다.

임은주 기자  im@c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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