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학 목사

 분열된 연합기구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 사단법인 설립을 한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 최기학·전계헌·전명구·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는 지난 7월 20일,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사단 법인 설립을 하기로 결의했다.

1부 예배는 전계헌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의 사회,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총회장)가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란 제목으로 설교, 손달익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을 채택했고,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통과시켰다. 또 공동대표회장이 4명이라 쉽지 않았던 초대 이사장에 예장 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을 선임했다.

또한 각 교단별(예장 통합·합동·대신·기감·기하성(여의도) 등에서 각각 2인, 기침·기성·고신·개혁·예성·합신·나성·그교협·기하성(서대문) 등에 서 각각 1인씩 안배해 19명의 이사회를 구성했다.

한교총은 오는 8월 중 법인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한 한교총은 연합단체 통합을 이뤄 한국교회 전체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심포지엄과 세미나, 집회 등을 통해 평화 통일운동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대북지원사업 등 남북 교류와 협력 사업이 보다 원만히 이뤄지 도록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구제 사업 전문 사역단체들인 월드비전, 한국교회봉사단, 기아대책기구, 성시화운동본부, 평통연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등과 MOU를 체결키로 했다.

한편 교단 간의 화합을 증진키 위해 △교파와 교단 간 연합을 위한 ‘교육 커리 큘럼 비교분석을 위한 심포지엄’ △회원 교단 목회자간 교류와 친목을 위한 ‘제2회 한국교회 교단대항 목회자 축구대회’ △‘북한지역 종묘 지원 사업’ △한국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사회정책 사업’△기독교계 전문 NGO 단체의 활동 지원을 위한 ‘MOU 체결한 기독교 전문 단체들의 활동 지원’ △‘이단사이비에 대한 교단별 결의 내용 통계 작성 사업’ △세계에 흩어진 한인 교회 연합단체들과 세계기독교들과의 교류를 위한‘세계 교회와의 교류사업’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지원’ 등 10대 사업을 정했다.

끝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연합 등 연합 기관과의 통합 건은 공동 대표회장과 통합추진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양진우 구인본 양유라  yjw@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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