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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칼럼: 미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경영자의 복지경영적 사고(9)
  • 김성철 교수(백석대 보건복지대학원)
  • 승인 2018.06.28 09:00
  • 호수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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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철 교수

르네상스는 14~16세기 도시의 발달과 상업 자본의 형성을 배경으로 일어난 인간의 개성과 합리성, 그리고 세속적 욕구를 추구하는 반중세적 정신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에 문학ㆍ미술ㆍ건축ㆍ자연과학 같은 서유럽 근대화의 사상적 원류가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르네상스는 사회와 인간을 보는 눈을 바꾸었는데 학문 분야에서 르네상스와 같은 공헌을 한 사람이 바로 피터 드러커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경영 현상과 지식을 보는 관점을 바꾸었다. 경영학ㆍ경제학ㆍ정치학ㆍ경영컨설팅ㆍ저널리즘 등 여러 학문분야에 걸쳐 활동한 피터 드러커를 어떤 영역에서 평가하는가에 따라 그리고 누가 평가하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평가도 달라 질 수 있다.

드러커가 지식사회의 도래와 함께, 지식근로자가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가 된다는 것을 예측하고, 21세기 사회에서 기업의 모습과 행동은 과거와는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모든 이들은 그를 ‘경영 구루들 중의 구루’라고 칭하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경영의 본질이 바뀌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지식이 그 의미를 바꾸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드러커는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이며, 책임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라는 물음도 계속적으로 논의 되고 있는 현실이다. 기업의 책임을 논할 경우, 기업의 경영책임 또는 경제적 책임이라거나, 법률적 책임 또는 윤리적 책임이라 하지 않고, 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하는지가 중심이 되는 것이다. 이런 모든 책임을 일괄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오늘날의 기업이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하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는 다 같이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하여 전개된다. 현대 사회의 중요한 사회적 제도로서 기업의 올바른 경영이념의 정립은 기업의 존재 이유와 직결된다고 본다. 윤리적 타당성을 전제로 하지 않는 경영정책의 전개는, 사회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의 증진’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존립기반을 상실하게 한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은 기업이 사회의 목적이나 가치에 비추어 스스로 바람직한 정책을 세우고, 결정을 하며,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업의 행위가 문제가 될 때, 사회적 입장에서 그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 않으면 기업 활동은 원래 경제 행위이므로 발생되는 문제를 경제적 책임으로 돌리거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하면서도 그 내용은 법률적 책임, 혹은 경영자 개인의 경영책임으로 귀결 된다. 경영자의 사회적 역할은 사회의 구성원, 그것도 가장 중요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업은 사회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공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은 두 가지 기본적인 사항에 의견을 같이했다.

첫째는 산업사회는 주로 대기업의 등장과 함께 인간적ㆍ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졌다는 점이다. 둘째로는 경영자는 이러한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거나 최소한 개선해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이다. 기업의 경영자가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해야만 하는 이론적 근거는 첫째, 시장의 불완전성 때문에 독과점 또는 동업자들끼리의 기업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시장의 자동조절 기능이 약화되어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둘째, 외부 불경제는 국민복지 수준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시장경제 속에서 각 기업이 이윤의 극대화를 목표로 행동함으로써 시장 내부에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외부 불경제’라고 말한다.

셋째, 국민적 최저권의 보장문제이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모든 사람은, 최저임금ㆍ여가ㆍ의료ㆍ복지ㆍ교육ㆍ주택ㆍ도로ㆍ교통 등에서 최저의 복지수준을 보장받아야 한다. 기업의 경제활동은 모든 사람에게 이와 같은 최저생활을 확보하도록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경영자의 복지경영적 사고는 은 미래의 사회에 꼭 필요한 것이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김성철 교수(백석대 보건복지대학원)  webmaster@n491.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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