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이 더디었던 작은교회들을 되살리는 훈련소가 있다. 강소형교회훈련학교(대표 김홍양 목 사)는 지난 6월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소재 수지선민교회(김홍양 목사)에서 제38차 목회자부부세미나를 갖고, 건강한 목회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김홍양 목사가 '건강한 목회를 위한 목회자의 창조적 대안’이라는 주제 강의를, 최복이 대표(본월드)가 ‘본죽 성공 신화 간증 및 성서적 경영마인드’, 소형근 교수(서울신학대학교)가 ‘한 눈에 들어오는 구약 이해와 목회’, 박광식 목사(은강교회)가 ‘복음적 영성, 좋은 습관을 살아있게 하라’, 남상순 사모(감리교신학 대학교 교수 역임)가 ‘교회 성장과 사모의 역할’, 권영기 목사(속초교회)가 ‘이성봉 목사 명심도를 통한 교회 성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소형교회훈련학교는 ‘작지만 강한 교회’를 꿈꾸는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김홍양 목사가 시작했다. 현재 회원교회는 교파를 초월하여 2,000여개 이고, 세미나에 참석한 교회들의 자립율은 약 25% 이상이다. 이에 대해 김홍양 목사는 “지금까지 38차례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으며 목회의 어려움과 노하우를 서로 나누는 모습 속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라며 “참석했던 목회자들이 자신의 교회로 돌아가 자립하게 된 부흥의 은혜도 허락하셨다”고 전했다.

강소형교회훈련학교 목회자세미나의 가장 큰 강점은 강사들의 강의에 있다. 이 학교에서 무엇보다 어렵고 힘든 개척교회를 부흥시킨 대표 김홍양 목사의 34년 목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진실하고 성실하게 하나님만 바라봄으로 부흥을 이룰 수 있었던 수많은 목회자들의 실제적 경험과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다.

때로는 신실하고 투명하게 기업을 이끌어온 그리스도인 사업가의 간증을 통해서 도전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학교 목회자세미나는 감성에만 치우치지 않고 신학대학교 교수들을 초청하여 지성적 요소에도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강의를 편성하고 있다. 1년에 네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세미나로 인해 작은교회들이 강하게 일어서고 있다.

양진우  yjw@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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