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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현 선교사의``해외선교지 소개 - 일본 오사카 ⑥ 일본은 150년 프로테스탄트 선교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549년부터 기독교 선교가 이루어진 나라 일본입니다. 그렇게 일찍 복음을 받아들인 나라이지만 아직도 1억3천만의 인구 중에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복음화 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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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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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일본을 말살시킨 적국종교로 인식

   일본은 150년 프로테스탄트 선교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549년부터 기독교 선교가 이루어진 나라 일본입니다. 그렇게 일찍 복음을 받아들인 나라이지만 아직도 1억3천만의 인구 중에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복음화 율을 가진 나라입니다. 또한 세계 최대의 단일미전도 종족이기도 하고 90여 개국,190여개의 선교단체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이 활동하는 나라이기도합니다. 복음을 위한 선교적 배경과 활동을 본다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더 많이 복음화 되었어야할 나라입니다. 그러함에도 이런 선교적 성과 밖에 거둔 것이 없다는 것에는 어떤 이유와 장애물이 있는 것일까요?

   아마도 일본으로 파송된 선교사라면누구라도 한번쯤 고민해 보았을 과제일 것입니다. 한국인 선교사가 2003년 통계로 500-700명 정도로 통계되고 있는데 아마도 현재는 최소 1000여명의 한국인 선교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선교적 장애물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한국인 선교사들만이 경험하는 장애는 아닐 것입니다. 1889년 일본선교를 시작했던 미국 남침례교회는 매년 선교사수를 줄여가고 있고, 서양 선교사들도 매년 10%의 감소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0년 일본 선교사 생활을 통해 경험한 선교적 장애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면서 이 글을 써 내려갑니다.

정치 사회적 장애

 

   토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와 토쿠카와이에야스(德川家康)를 통한 300여년간의 철저한 기독교 탄압은 초기 일본선교의 부흥기를 말살 시켰습니다. 집안에 한 사람의 기독교인만 존재하더라도 전체 가족을 몰살 시켰고, 테라우케(寺請)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절에 주민등록을 하게하고 기독교인이아님을 증명하게도 했습니다.

   종문개명 이라하여 국민들이 혼인, 이사, 취직 등을 할 때까지 절에 신고를 하게하여 모든 사람들이 절에 귀속되게 만들어두기도 했습니다. 5인조제도를 통해 서로를 감시하게 하고 밀고와 연대책임을 두게 했습니다. 후미에(踏み?;예수님의 그림이나 성모마리아의 그림을 놓고 밟고 지나가게 함)를 통해 기독교인으로 의심이가는 사람들까지 찾아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엔도 슈샤쿠의 침묵이라는 소설에 보면 이‘후미에’의 상황들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박해를 통해 1614-1635년 사이에 28만 명의 기독교 신자가 순교 당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쇄국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일본이 다시 개방된 것은 1858년 미일 화친조약을 통해서입니다. 이후 미국 북장로교회와 성공회 미국 개혁교회들이 차례대로 들어와 프로테스탄트 선교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인류역사상 가장 처참했고,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왔던 2차 대전의 종전은 선교의 문을 다시 한 번 막게 됩니다.1945년 8월 6일과 9일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미국에 의해 투하된 원자 폭탄으로 종전은 맞게 되었지만 기독교는 자신들을 말살시킨 적국의 나라의 종교로 인식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 시기까지 메이지 혁명가들이 만들어낸 황국사상에 의한 국가신도(아마테라스 오오카미를 신봉하게하고 천황은 아라히토카미;現人神-살아있는 신)를 신봉하게 하여 다시 한번 선교의 길은 정치 사회적으로 막히게 됩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종교단체법의 개정으로 낙심자, 미성년자에게 종교를 권유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선교사역이 위축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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