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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 / 교회와 가족치료<78〉<3부>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논의
  •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 승인 2018.04.27 05:56
  • 호수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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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성과 부부resilience 4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치유하여 부부관계를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기독교 영성과 부부resilience”를 살펴보기 위한 첫 단계로 “기독교 영성”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영성이라는 용어는 기독교 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나 기타 여러 의미로 사용 되고 있는 용어이다.

기독교 영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필자의 연구에서는 기독교 영성이 기독교 부부들의 갈등 개입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와 영성의 일반적인 이해를 고찰한 후 성서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독교 영성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영성이란 의미는 기독교에만 국한되거나, 종교에만 국한된 용어가 아닌 일반적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용어라 할 수 있다.

Satir에 의하면 영성은 인간의 육체(the body), 지성(the intellect), 감 정(the emotion), 감각능력(the senses), 상호작용(the interactional), 양육(the nutritional), 문맥(the contextual)을 모두 포괄한다 (Schwab, 1990).

즉 영성은 사람의 육체에서 삶의 맥락에 이르는 통합적인 관계를 가능하게 하며 인간이 속한 모든 환경과의 관계에 의미를 부여하고 인간의 기능을 총괄하게 된다.

이와 같은 영성의 포괄성을 Canda와 Furman(1999)의 영적 통합 모델에 의하면 영성은 인간의 중심에 존재하고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심리적인 면들을 통괄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영성은 총체적인 인간이해를 위한 중심에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그러나 영성을 부부관계에 적용하 기 위해서는 Gotterer(2001)가 제시한 영성 포괄을 위한 강조점에 유의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첫째는 영성은 강점의 중요한 원천이며, 둘째는 부부가 자신이 지닌 영적인 이슈 중 에서 긍정적이고 도움이 되는 것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하고, 가족치료사와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부부) 사이에 영성의 차이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여 상호존중적인 견지를 취하여야 하며, 참여자가 속한 문화의 틀 속에서 그들이 부여한 의미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영성이 가족치료에서 지향하는 강점 중심의 모델 의 핵심개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부부가 배우자에게 권한 부여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하고, 영적 가치와 신념은 영향력을 지닌 귀중한 자원으로서 부부갈등 문제의 예방과 치유에 적용할 수 있으며, 선행 연구들은 이러한 영성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가족치료 및 부부관계의 영역에서 치료적 효과를 실제적으로 창출시킨 다고 평가하고 있다(Sermabeikian, 1994).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부부는 배우자에게 지지적인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힘으로서 영성을 강점관점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를 (Gotterer, 2001)에 의하면 영성이 정서적 위안, 영감, 생의 구조화, 지침, 그리고 안정감을 주며, 이와 같은 결과가 책임감, 정체감, 도덕적 민감성, 의미 있는 신앙생활, 그리고 공동체에 의미 파악을 통하여 실천을 통한 변화가 장기적으로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한 부부 및 가족 레질리언스와 영성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양옥경 외, 2001). 영성은 물질적인 요소보다는 정신적인 것과 더 관련 된 것으로서 Walsh(1998)는 부부레 질리언스를 가능하게 하는 세 가지의 요소 중 첫 번째의 개념으로 영성을 소개한다. 영성은 초월적인 사고로서 자기주 체화를 지향하는 요소로 보았다.

이와 같은 해석을 정리하면 영성이 삶 속의 탄력적인 자활을 가능하게 하여 부부로 하여금 문제 상황이나 고통 등의 삶의 장애 앞에서 초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영성은 부부의 삶의 문 제와 장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적응, 치료, 그리고 성장을 위하여 도 움을 줄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된다 (Richard & Bergin, 1997).

또한 부부가 과거의 문제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며(Cox, 1996), 이러한 영성은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부부 레질리언스를 강화하는 에너지원이 기 때문이다.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webmaster@n491.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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