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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 투표’ 응답, 1위”기사연,‘ 개신교인사회현안에대한인식조사’결과발표
  • 양진우 기자
  • 승인 2018.04.16 13:32
  • 호수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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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 이하 기사연)은 지난 3월 21일, 서대문구 소재 사옥에서‘한국 개신교인의 신앙·종교적 성향에 따른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인식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20~69세 성인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중 개신교인은 800명, 비개신교인은 200명이었다. 조사지역은 2018년 2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서울 및 16개 시·도에서 성·연령·지역을 고려해 정했다.
또한 조사기간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10일간이었으며, 조사 기관은 (주)마크로밀 엠브레인였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기준, ±3.1%p였다.
연구진은 박재형 박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신익상 박사(성공회대), 송진순 박사(이화여대), 이상철 박사(한신대) 등이었다.
이번 조사를 하게 된 이유는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는 소위‘보수 개신교 신앙의 실체와 그것이 정치, 사회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합리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통계연구’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있다.
그 결과, 개신교인들이 개헌에 관한 판단을 할 때, SNS상에 대대적 공세를 하고 있는 보수적 기독교의 영향이 미미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또한 “개헌은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35.1%로 전체 문항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사연은 최근 정부가 3월 26일 개헌을 발의하기로 함에 따라, 정치적으로 첨예한 이슈가 되고 있는 개헌에 대한 한국 개신교인들의 인식을 조사했다.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 간의 인식 차이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 표본 비율을 각각 8:2로 설정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개헌 찬성”의견, 가장 많아

 

먼저, ‘개헌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개신교인이나 비개신교인 모두 절대다수가 개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다만, 개헌 찬성의 비율이 개신교인의 경우에는 55.8%, 비개신교인의 경우에는 65.0%로, 개신교인의 개헌 찬성 비율이 비개신교인에 비해 9.2%p 낮았다.

“개헌시기, 지방선거와 동시”가장 높아 

 

개헌 시기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도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의 결과가 대동소이했는데, 양쪽 모두‘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만 이 경우에도 개신교인은 5.2%, 비개신교인은 41.9%로‘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해야 한다’는 비율이 비개신교인보다 개신교인의 경우 6.7%p 낮게 나타났다.


“개헌 범위, 포괄적”가장 많아

 

이러한 결과는 개헌의 범위를 물어보는 질문과 선호하는 통치구조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개헌의 범위에 대해서는, 통치구조뿐만 아니라 기본권 등 다른 조항들도 수정해야 한다는 포괄개헌을 지지하는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이 문항에 개신교인 56%, 비개신교인 69%가 찬성했다. 선호하는 통치구조는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 모두 가장 많은 사람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선택했다. 이 문항은 개신교인 42%, 비개신교인 55%였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개헌의 범위와 선호하는 통치 구조에 대해서 공히 개신교인의 비율이 13%p 정도 낮게 나타났다.


신자·비신자 모두“개헌 찬성”


이상의 조사 결과는, 개헌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에 있어서 개신교인들과 비개신교인들 사이에 큰 차이가 없음을 보여준다. 개신교인인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국민 중 다수가 개헌에 찬성하며, 올해 치러지는 6·13 지방선거에서 개헌하기를 원하고, 헌법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개헌이 되기를 바라며, 통치구조에 대해서는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선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질문에 대해 다수를 차지하는 개신교인의 비율이 비개신교인의 비율보다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 원인을 밝히기 위해 기사연의 연구팀은 개신교인의 신앙적 성향이 개헌에 관한 판단이나 선호와 관계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관계인지를 밝히고자 인데이터랩에 통계 분석을 의뢰하여 검토했다.

 

상당수 개신교인, 보수적이지 않아

 

2018년도의 일반적인 개신교인들은 생각보다 배타적이지도 보수적이지도 않다.

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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