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이충일 목사, 이하 전주시기련)는 지난 4월 1일 전주 신흥중고등학교에서 전기련 관계자들과 5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이충일 목사(주내맘교회) 의 사회와 개회사, 준비위원장 박재신 목사(양정교회)의 환영사, 신용수 목사의 기도(바울교회), 송정헌 목사(북문교회)의 성경봉독(요한복음 20: 1-8), 남전주교회의 찬양, 오성택 목사(직전회장, 남전주성 결교회)의 ‘신의한수 - 바로 부활’이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신용수 목사는 기도에서 “전주시 1300 여 교회와 성도들에게 승리하신 주님께서 소망과 평강을 주기를 바란다”며 “기독교인의 새로운 출발은 거듭남에 있고, 이 거듭남의 완성이 부활이고, 이 부활주일을 통해 전주시 모든 성도들이 새로운 소망의 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오성택 목사는 설교에서 “한 주간을 고난 주간으로 보내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묵상하였다”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죽음을 통해 세상은 이겼다고 확신했 을 것이었으나 신의 한수가 아직 남아 있었다. 이 부활사건이 우리를 죽음과 위협 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전기련 회계 김성수 장로(새벽별교회)가 봉헌기도, 전주비전대 미얀마 선교유학생이 봉헌찬송을 했으며 정 인 목사(시천교회)가 나라와 민족과 6. 13 지방선거를, 유병근 목사(완산교회)가 성시화, 이단대책과 동성애 반대를 위하여 각각 특별 기도했으며, 증경회장 최임곤 목사(신일교회)가 축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한 전북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또한 CBS전북방송 손정 태 본부장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예배를 마친 후 전주시기련 관계자들과 성도들은 신흥중고등학교에서 관통로를 거처 기린사거리까지 시가행진을 벌이며 동성 애 동성혼 반대와 신천지 이단집단을 규탄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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