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의 감사

 하박국 선지자는 B.C 6세기에 예루살렘에서 살았던 선지자입니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이스라엘 나라가 망하기 직전, 민족은 도탄에 빠지고, 정치는 혼란하고 우상과 부패가 만연한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하박국 선지자는 그의 이름 뜻대로‘씨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민족이 70년 후에 독립하여 크게 번성하는 축복을 받을 것을 내다보고 감사한 사람이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심을 때 미래의 축복이 올 것을 확실히 보았던 사람입니다.

1. 환란에서 감사(3:16)

   하박국은 환란과 역경 속에서 구해 주심을 감사했습니다. 환란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우리는 하박국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아프가니스탄 문제로 세계가 어지럽습니다. 특히 탄저균 발생 등 테러로 미국이 환란을 당하였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나라를 지켜주심을 우리는 감사해야하겠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민족정신이 무성치 못함) 포도나무에 열매가없으며(민족경제의 열매가 없음)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민족 지도층에 소출없음)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민족 국방력 없음)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다윗도 수많은 전쟁의 환란을 만났을 때, 그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입술에 감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환란에서도 감사하였습니다. 늘 감사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2. 죄에서 구원 받은 것을 감사(3:18)

   톨스토이의 글에‘인생독본’이란 것이 있습니다. 어떤 나그네가 무거운 짐을지고 가다가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그는 일곱가닥의 칡넝쿨(인생 70년)을 잡고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칡넝쿨을 잡고 올라오다가 그는 야생꿀을 발견하고 잠깐이나마 어려움 중의 기쁜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때 갑자기 하얀 백쥐가 나타나서 칡넝쿨을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일곱가닥의 칡넝쿨(인생 70년) 인생이 절망에 빠지게 되었지만 위에서 빨간 줄이내려와서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다는 해피앤딩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인생도 이 이야기와 같이 인생의칡넝쿨이 하나씩 끊어지며 죄악 속에서 죽어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는 하늘나라의 시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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