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성 총장(안양대학교)

"한국 교계서 가장 주목 받는 신문"

희망의 봄을 맞아 기독교헤럴드가 지령 400호를 발행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기독교헤럴드가 한국교회 교계신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문으로 발전 했습니다. 지령 400호를 계기로 더 한 층 도약하여 한국교계언론 중 최고의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론을 입법, 사법, 행정에 이어 제 4부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은 신문의 중요성을 일컬어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신문은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잘하면 사회를 바꿀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사회적 흉기(凶器)가 됩니다. 사람도 죽이고 사회와 기관, 교회도 망치게 됩니다. 언론의 힘은 강합니다.

기독교헤럴드가 정론을 펼치어 복음전파와 하나님나라 선교를 위해 등대와 횃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독교헤럴드가 한국의 기독교회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데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항해를 하여 기독교언론사의 새로운 금자탑을 쌓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이 땅에 사랑과 사회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는데 기독교헤럴드가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통일 한국시대를 준비하는 정론지로서 큰 몫을 담당하는 기독교헤럴드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한민족의 염원이요 이루어져야 할 과제입니다. 평화통일은 우리가 이루어내야 할 역사와 시대적 사명입니다. 통일은 세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 니다. 당위성, 필요성, 긴급성입니다. 평화통일은 우리 한민족이 반드시 꼭 이루어야만 하는 당위성, 우리가 3류 분단국가가 아니라 세계 강대국으 로 되기 위해서는 평화 통일을 이루 어만 하는 필요성, 그것도 하루 빨리 이루어만 하는 긴급성의 특성을 가지 고 있습니다. 

기독교헤럴드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노세영 총장(서울신학대학교)

"정확한 보도로 정론지 면모 보이길”

창간 때부터 지금까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거쳐 드디어 지령 400호 주간신문을 발행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참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기독교성결신문’ 당시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 소식을 많이 전하다가 초교파지인 ‘기독교헤럴드’로 제호 변경한 후 기성 교단 소식이 줄어 들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한국교회 전체에 대한 소식을 담아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돼 위안이 됩니다.

비록 초교파지가 됐지만 서울신학대학교 소식을 풍성하게 전해 주기 바랍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객관적 시각을 갖고 정확한 보도를 해주기를 바란다는 점입니다. 어느 한편으로 치우쳐 상대를 공격하는 신문이 아니라 양자 모두 객관 보도해 독자가 판단케 하는 정확한 정보 제공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펜끝을 무디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즉 비판과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임무도 충실하게 해주길 바랍니다.
그 이유는 건강한 비평이 있어야 사회가 건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독자로서 보다 더 양질의 정론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덧붙여 물량주의, 신비주의 등의 잘못된 신학적 관점을 가진 일부 목회 자들로 인해 한국교회가 방향을 잃게 만드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신학적 기초가 부족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계신문답게 올바른 신학적 관점을 심어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전국 교단 목회자들 을 양성하고 훈련시키는 신학대학에 대한 보도를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학부 신학과의 경쟁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으므로 신학대학을 홍보하는 역할을 감당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학자들의 활발한 신학적 담론과 신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담아주기 바랍니다. 추후 한국 신학계의 모든 정보를 담는 큰 그릇의 신문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김영우 총장(총신대학교)

“예장 합동 언론사와 아름다운 연합을”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 종합관을 건축한 신원그룹 회장 박성철 장로를 평소 존경해 왔는데, 박 장로가 10년 전에 신문사를 창간하면서 대주주가 돼 매주 신원 광고를 게재해 유심히 봤었습니다.

당시 기독교성결신문 덕분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게 됐습니다.
최근 기독교헤럴드가 초교파지로 발전하면서 추가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총대 및 수많은 목사· 장로들에게 매주 신문을 배포해 교단 지인 기독신문에 이어 합동교단 내 2대 언론으로 우뚝 서게 된 점을 축하 드립니다.

기독신문과 좋은 관계를 맺어 상호 협력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총신대 학부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목회자 들을 의미하는 소위 ‘총총’ 출신들이 창간한 ‘합동헤럴드’와도 강한 결속력을 맺어 바른 정보를 제공해 주기를 바랍니다. 형제 간의 연합과 일치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이 정도의 발전 속도라면, 전국 교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큰 빛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지령 400호 발행을 재차 축하드리며, 500호, 1000호, 그 이후까지도 늘 관심 갖고 기도하겠습니다. 아울러 400호 이후부터 신학계의 국제적 동향도 게재해 세계적인 언론사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제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아시아신학연맹총회(Asia Theological Association General Assembly)를 통해 기독교헤럴드 기자들이 수많은 신학자들의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해외로도 자주 취재 출동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제화 시대에 세계 신학동향들을 담아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적 기독언론사로 발전하기를 축원합니다.

서재주 총장(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신문 되길”

우주의 전 생명이 태동하는 봄에 기독교헤럴드가 지령 400호를 발행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대한신대원)는 정통 개혁신학의 요람으로 말씀이란 본질을 모토로 두고 있지만 개혁적이고 비판적인 기독교헤럴드 신문을 보면서 다른 교단과 교계의 이슈를 눈여겨 봐왔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빠르게 교계에 귀추가 주목되는 신문사로서 발전할 줄은 몰랐습니다. 창간 10년이 지난 지금 초심을 잃지 말고 마음을 공고히 해 앞으로 30 년, 50년, 100년을 이어가는 기독교 헤럴드가 되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기독교헤럴드가 정론직필로 언론인들이 우러러보는 언론단체가 되길 기원하면서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교단과 교계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언론사가 되길 바랍니다.
또 낮은 곳도 유심히 보아 소외계층 들을 대변하고 독재자의 잘못을 꾸짖을 줄 아는 교계지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기독교헤럴드는 아픈자의 마음을 감싸주고 어루만지어 그들이 사회에서 대접받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랍니다. 예수는 제자의 발을 씻기시는 몸소 낮아짐의 실천을 보인 것처럼 기독교헤럴드 또한 낮은 자의 자리에서 강한자의 오만함을 꾸짖고 정의를 외치는 신문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신대원은 바른 목회와 부흥을 제시하는 개혁신학의 요람을 목표로 16세기 개혁신학자들의 신학을 신봉하는 개혁신학과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적 신앙으로 한국 교회를 섬기려는 것처럼 기독교헤럴드 신문도 한국 교회의 위기 속에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빛의 역할을 감당하길 기원합니다.

장혁  jh@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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