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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직업학교 시각장애인 사회복지사 배출김용술 씨, 장애 극복하고 전문학사 학위취득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8.03.09 09:56
  • 호수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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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를 통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지역에 알려진 서울국제직업전문학교(교장 이종의 박사)가 사회복지사를 배출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국제직업전문학교는 지난 2011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하 국평원)으로부터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아 사회복지사 2급 취득과정을 운영하면서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안정적인 기관운영과 학습자 모집을 통해 직업전문학교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며 성장하고 있다.

서울국제직업전문학교 교장 이종의 박사

이 학교의 교장 이종의 박사는 설립 모체가 된 재단법인 한국산업교육원 설립자로 부동산학을 전공한 행정학박사이다. 행정학을 전공한 학자답게 학교 행정의 틀을 세워가면서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으로 정착시켰다.

지난 2월 22일 국평원이 주관한 학위수여식에서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학습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을 법도 했지만, 교장 이종의 박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꼭’ 필요로 하는 학습자를 입학시켜 학위 수여까지의 전 과정을 친절하게 안내했다.

그 중 전문학사학위를 받은 김용술 씨가 주인공이다. 시작장애인 1급인 김 씨는 평소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을 도울 수만 있다면 사회복지를 공부하겠다고 결심하고 서울국제직업전문학교에 입학했다. 처음에는 학업에 어려움도 있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시설을 볼 수 없어서 였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육부장관이 주는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안산시시각장애인협회 김용술 회장

이에 대해 김용술 씨는 “시각장애인으로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사회복지 이론을 접목해 사회복지현장에서 더 많은 것을 발전시켜 가기 원해 공부했다”고 학습동기를 밝혔다.

또한 김 씨는 “교수진들이 직장인들을 위해 친절하게 학습가이드를 제시하고 강의 해 큰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점자 문서가 배려됐으면 좋았겠지만 그 부분이 없어서 아쉽다”며 “녹음에 의한 방법으로 공부한 것이 힘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용술 씨는 지난 1월 안산시시각장애인 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를 계기로 시각 장애인들의 복지에 앞장서겠다고 한다.

“시각장애인들이 직업적인 면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제안하고 권익 증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현재 안산시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가 열악한 편이다. 이들을 위한 안내 활동 도우미가 절실하다.

이에 대해 김용술 씨는 “사회복지사들이 더 많이 배출되어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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